기존에 의료보험(지역가입자) 10만원 정도 냈습니다.

그런데 작년 8월에 중고로 신형 싼타페(CM) 06년 3월식 SLX 모젠 최고급형을 구입후 의료보험료가 19만원대로 올랐습니다.



그런데 공교롭게도 제가 작년 8월에(차를 구입한 달) 잠깐 직장가입자로 바뀌었다가 며칠뒤에 곧바로 직장을 그만두면서 다시 직장가입자에서 빠졌는데요....

의료보험공단에서 전산 누락이 되었는지 지역가입자로 자동 전환되지 않고 있다가 이번에서야 갑자기 지역가입자로 전환되면서 그동안 누락되었던 제 보험료분이 청구되었습니다..



그 금액이... 64만원 돈이 한번에 나왔는데요..

깜짝놀라서 의료보험공단에 찾아갔습니다.



상황 설명을 들어보니 위에 말한것과 같이 그동안 빠져있었던 제 보험료분과 자동차에 대한 보험료가 이번에 한번에 청구되었다네요..

저도 지역가입자로 자동전환이 안되어 있었던걸 몰랐다가 이번에 알게된 것이구요..



전산처리 누락에 대해 공단쪽에 책임을 물으니 원래는 개인이 신고를 해야 할 의무가 있다네요..

그리고 이미 청구된 보험료는 한푼도 깎아줄수가 없다고 하고요..



그런데 그런건 둘째치고라도...



원래 10만원정도 나오던 의료보험료가 제가 중고 싼타페CM을 구입했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19만원으로 오를수 있는건가요?



자동차 동호회 게시판을 검색해보니 어떤분은 원래 3만원 초반에서 CM구입후 7만원 초반으로 올랐다는데.. 그 차이가 4만원 밖에 안나는데 저는 어떻게 9만원 차이가 날까요..



재산은 모두 어머니 앞으로 되어있고 차만 제 명의로 되어있습니다..

지역가입자로는 저희 3가족(어머니,누나,나)이 묶여있고요..

어머니 앞으로 되어있는 재산은 3억2천정도 하는 아파트 한채, 지방에 토지 조금..

지로영수증에는 총 점수 950점 쯤에 재산 점수가 460점 정도로 되어있던것 같습니다..



차에 대한 점수는 124점이네요..



아참.. 작년까지는 차에 대한 공시가(?)가 백만원이 좀 넘어서 한달 보험료가 19만원쯤이었는데 2009년으로 바뀌면서 15만원쯤으로 줄었다고 합니다.

차는 3년 단위로 책정을 한다네요..(무슨말인지는 저도 잘 모르겠지만 아무튼 그렇게 들었습니다)



하지만 아무리 생각해도 이상합니다..

연식도 2006년식 싼타를 한대 샀을뿐인데 보험료가 10만에서 19만으로 오르다니..



예전에 아버지가 카니발LPG를 사셨을때도 보험료가 10만원쯤이었는데... 상담원은 제 차가 비싸서 그렇다네요.. (아버지차는 신차가 1800정도였고 제차는 3600으로 두배정도 하기는 합니다.. 하지만 배기량은 아버지차가 2500cc로 제차보다 300cc더 높았고요...)

제작년에 아버지 돌아가시고 카니발은 팔았습니다..(혹시 아버지 차가 아직도 등록되어있을 가능성이 있을까요? 그럼 차2대가 되는데.. 그렇다면 지금 보험료가 이해가 가겠네요..)



친구에게도 오늘 물어보니 자기는 아반떼HD 구입후 보험료가 2만원정도 더 올랐다네요..(3만원에서 5만원으로)

저는 상담원에게 제 의료보험만 따로 빠지면 얼마쯤 나올꺼같냐고 물어봤더니 6만원 정도 나올것 같다고 하더군요....(8000만원 전세집으로 들어갈경우)



회원님들은 차량 구입후 의료보험 얼마나 오르셨나요?



제가 내는 의료보험료는 정상 범위 인가요?





P.S 만일 가족중 한명이 직장가입자가 될경우에 가족들의 의료보험이 모두 직장가입자에게로 묶여서 나가는 건가요?

그렇다면... 직장 가입자는 의료보험을 직장에서 50% 개인이 50% 이렇게 반반씩 내는걸로 들었는데..

현재 19만원에서 저희가 따로 반만 내면 되는건가요?

아니면 직장인 월급에서 저절로 빠져나가는 건가요?

회사에서 내주는 50%도 결국은 자기가 받을 월급에서 깎이는 건가요?

저희 누나같은 경우 회사에서 4대보험 가입 안하는 사람은 월급을 조금 더주고 가입하는 사람은 조금 덜줄다네요..

어떤 시스템인지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