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페이지로 시작페이지로
즐겨찾기추가 즐겨찾기추가
로그인 회원가입 | 아이디찾기 | 비밀번호찾기 | 장바구니 모바일모드
홈으로 와싸다닷컴 일반 상세보기

트위터로 보내기 미투데이로 보내기 요즘으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우리나라의 보수라고 하는 사람들 보면 참 이해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09-04-10 01:36:49
추천수 0
조회수   1,425

제목

우리나라의 보수라고 하는 사람들 보면 참 이해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글쓴이

문준동 [가입일자 : 2008-01-02]
내용
우리나라의 보수라고 하는 사람들 보면 참 이해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법질서의 수호? 대통령이 소유한 건물에서 성매매가 이루어지고 있는데, 청와대 행정관과 연예인정도야 뭐... 신영철 대법관은 아직도 꿋꿋하고...그러면서 유모차 부대와 예비군이나 잡아갈려하고.



자유체제의 수호? 이러면서 언론인을 잡아가지 않나, 전 정권의 인사들을 강제 해임시키지 않나, 구글과 유튜브에 실명제 어쩌고 하면서 망신살만 뻗치고... 진보쪽 사람들이 보수 집단의 표현의 자유까지 지켜줘야 하는 실정...



경제발전? 서민들에겐 유류세 환급, 쿠폰? 발급이나 하면서 소득세완화와 사회복지를위한 각종 규제해체해 버리고, 거품에다 거품을 만들면서 투기나 조장하고....



국방문제? 다들 잘 아실꺼고요.



민족문제? 이건 차마 못쓰겠습니다. 토할 것 같아요.



보수들이 즐겨쓰는 위의 구호들은 참 공허하기 짝이 없습니다. 입맛대로 고르는 언어의 유희일뿐입니다. 어느 주간지에서도 본 듯한데, 우리나라의 보수세력은 가치 추구세력이 아니라 기득권을 유지하려는 세력일 뿐입니다. ‘보수적 가치’ 어쩌고 하는 것은 진보쪽 사람들이 답답한 마음에 제발 ‘개념’잡힌 보수들과 좀 상대해봤으면 좋겠다는 바람에서 만들어진 환영일뿐입니다. 그러면서 보수라는 이들은 서민들의 조금더 살림살이가 나아졌으면하는 소박한 욕망과 6.25를 경험한 어르신들의 레드컴플렉스를 언론과 교육을 통해 끊임없이 자극해댑니다. 목표는 자유? 법질서? 언어의 유희일뿐입니다. 목표는 단하나, 기득권의 유지와 안정적 재생산.



주장하건데 우리나라에 보수적 가치는 없습니다. 그들의 주장- 아니면 백번 양보해서 가치- 은 자신들의 기득권 유지에 도움이 되느냐 마느냐에 따라 항상 가변적이고 심지어 역전도 되는 그냥 그런겁니다. 이러니 가치추구세력인 진보 - 진보, 이 말도 좀 우습습니다. 평균적인 교양과 사리판단의 능력으로 올바름을 판단하려는 시민정도일텐데요. - 가 상대하기 참 답답하지요.



노무현 전대통령건과 관련해서도 그렇습니다. 이 분에 대해 조금의 연민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은 무슨 죄를 같이 진 것 마냥 같이 죄송해하거나, 안타까워하거나 하는 심정이 깔려있는데, 그래서 고해성사를 하는 노전대통령에 대해 애증을 표현하는데... 이거 너무 자연스러운 인간의 감정 아닙니까? 하루아침에 백팔십도 바꿔서 노전대통령을 죽여라라고 요구하는게 무리라고 생각안하십니까? 인간이 무슨 super-ego 로만 꽉차있는 것도 아니고요.



반면 보수쪽의 언어는 어떻습니까? 추부길껀, 성매매껀... 사건 당사자나 그쪽 두뇌를 공유하고 있는 사람이나 모하나 제대로 한마디 하는 것을 못 봤습니다. 이것도 연민의 또다른 표현인가요? 이런점이 가치 지향 세력과 기득권에 침을 흘리는 세력과의 차이입니다.



(덧붙이면 노빠라는 단어 참 한심합니다. 노빠들이 언제 2MB 추종자들처럼 전과 14범을 대통령으로 지지하면서 ‘묻지마~’ 라고 하던가요? 자신들의 사고방식과 행동방식을 그냥 남에게 무의식중에 투영시킨겁니다. ‘묻지마’ 요말! 특허내세요.)



잠시나마 시간을 되돌려 생각해보면, 곤란한 일이 생기면 보수 쪽의 반응은 항상 같습니다. 침묵이나 물타기죠. 침묵과 물타기 역시 추구하고자 하는 가치가 없기 때문에 나타나는 동일한 현상입니다. 자신들이 항상 불리할 때면 그냥 입을 닫는 것이 가장 흔히 보는 반응입니다. 별로 생각해본 가치도 없는 것 같고, 애정도 깊지 않고...그러니 할 말이 없는 거죠. 가치 또는 지향점으로 판단을 안해요. 하지만 물타기는 장기입니다. 언제나 그렇듯 자신들과 어울리지 않는 단어들을 꺼내기에 조금도 부끄러움이 없습니다. 동일한 잣대 ?, 미치겠네요. 언제부터 그들이 동일한 잣대에 관심이 많았던가요? 기껏 추구하는 가치의 최고점이 동일한 잣대인가요? 그거나마 재대로 해보세요. 그럼 다들 그냥 찌그러져 있을 겁니다.



그리고 시기상 안맞습니다만 - 하지만 조금만 기다리시면 나옵니다 - 북한의 인권... 정말 개나 소나 쥐나... 인권에 관심이 없을 뿐만아니라 기득권 유지를 위해 인권 유린을 서슴치 않았던 사람들이, 갑자기 인권운동가로 변신해서 왜 당신들은 북한의 인권에 대해선 언급이 없나고 따집니다. 인권의 ABC도 모르고 내내 딴 짓만 하다가 이제 와서 문법을 알켜달라고 하면 뭐라고 해야 할까요? ABC를 설명해드릴까요 아니면 좀더 수양을 쌓고 오라고 할까요? 싹수도 안보이는 사람들 한테요??

대화의 상대가 안되는 겁니다. 답답해요. 화가 나는게 아니라 답답하고 안쓰럽다니까요. 이러니 이런 영양가 없는 이런 글을 야밤에 써대는 겁니다.

추천스크랩소스보기 목록
  • 광고문의 결제관련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