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사고 후기입니다.
아침에 일어난 후 공업사에서 물어보니 20만원 정도 얘기하네요.
범퍼 도색만.. 사고난분께 전화드린후 20만원 나온다니 그냥 알았다면서
보험접수 해주신다고.. 술드셨었냐고 물어봤더니 안드셨다고는 하는데 목소리가
어제랑 완전 틀리네요. 여튼 1시간후 접수번호 알려달라고하니 오후에 접수해준다고
좀 기달려달라고 하네요. 거기서 살짝 기분이 나빠서 빨리 해달라고 땡깡(?)부리니
같이 타고있던 따님분이 전화하셔서 접수번호 알려주고 정말 미안하다면서 병원
안가보셔도 되냐고. 저희도 대물은 괜찮은데 대인처리때문에 많이 신경썼다고 어제
전화못드려서 죄송하다고 어제 그냥 가시라고 해서 너무 고마웠다면서 오늘
안누우셔서(?) 고맙다며 오히려 따님분이 미안해 하네요. 여튼 보험접수 받고
어자피 보험이니 범퍼 교환하라고 계속 꼬셔서 교환하기로 하고 차량 입고했는데
생각해보니 범퍼 갈아봤자 달라질것도 없고..차도 저한테는 벤츠지만 남들이보면
똥차고 ㅋ 안맞기자니 떨어진 페인트를보면 속상하고.. 제가 교환해봤짜 공업사만
돈버는거고 하니 고민하고 있는데 보험회사 직원이 전화와서 20만원 통장으로
보내준다고 하길래..그렇게 하기로 했습니다. .. 여튼 뭐 상대방 아저씨가
거짓말은 안하니 다행인거 같네요. 저도 어제 저희 보험회사에 전화해서 접수했는데
현대해상 직원이 아침에 전화와서 어떻게 된거냐고 물어봐서
얘기해주고.. 상대방분 보험회사도 횬다이해상.. 직원분이 사고처리 몸 괜찮으시냐고
좀전에 통화한분이 전화가.. 즉 같은 직원이 배정을 받았다고.. 직원분도
웃더라구요.. 앞으로는 좀더 확실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어제 신경쓴거 생각하면. 사실 그냥 가시라고 했는데 왜 전화번호를 알려주셔서..
괜히 제가 20만원 뜯어내는거 같고.. 뜯어내는거 맞죠?
워낙 세상이 험하다보니 뺑소니 때문에 그랬었나..
20만원 꽁돈생긴 기분이긴 한데, 차를보면 좀 마음아프고.. 영 찝찝하네요..
항상 운전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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