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노 전대통령을 몹시 혐오하게 되었던 계기는 탄핵을 유도했다는 것이었습니다.
탄핵을 받기 직전 그분의 행동은 일부러 탄핵을 받으려고 그런 것이 분명해 보였지요.
그 분의 속마음이 어땠는지야는 제가 알 수 없지만 아무튼 제 눈에는 그렇게 비쳤고
멍청한 한나라당 의원들이 노무현의 노림수에 걸려든 것으로밖에는 보이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참 죄송한 말씀입니다만, 저는 탄핵반대 촛불시위가 벌어지는 것을 보면서
속으로 저런 등신들, 야바위 꼼수에 넘어간 줄도 모르는 등신들 하며 비웃었습니다
그리고 바로 뒤에 치러진 총선에서 열린 우리당이 별 거지같은 후보들까지 당선되는
압승을 거두자 노무현 전 대통령이 일부러 꼼수를 썼다는 의심은 확신으로 굳어졌지요.
그래서 저는 노 전대통령의 언행들 하나하나를 의혹에 찬 눈초리로 지켜보았습니다.
심지어는 BBK사건도 미리 다 알고 있다가 일부러 선거직전에 터뜨린 것으로 여겼지요.
하지만 그렇게 BBK사건이 터졌어도 선거 결과에는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못했고
저는 천민자본주의에 물든 이 나라와 우리나라 국민들에게 처절하게 절망했습니다.
그때 저의 울분과 절망이 어땠는지는 여기로 가보시면 알 수 있을 것입니다.
http://www.enjoyaudio.com/zbxe/?mid=sarangbang&search_target=title_content&search_keyword=%EB%8B%A4+%ED%8B%80%EB%A0%B8%EB%84%A4&document_srl=706995&listStyle=&cpage=
한 가지 다행스러운 것은, 노 전대통령 퇴임 후 제가 늦게나마 그 분이 정말로는
경솔하거나 경망스럽기는커녕 참으로 솔직하고 진중한 분임을 알게 되었다는 것이지요.
저는 이번 노 전대통령 사건에서 한 줄기 희망의 빛을 보고 있습니다.
그분께 탄핵 때처럼 멋진 뒤집기 한판승을 거둘 노림수가 있으리라는 것이지요.
그 노림수란 다른 것 아니고 정식으로 작성된 차용증만 한 장 있으면 되는 것입니다.
재임중에 검은돈 한 푼 안 챙기고 변호사 시절 더러운 짓도 안해 비축한 돈이 없어서
대통령 하고 나서도 가난뱅이(?)라 어쩔 수 없이 돈을 빌릴 수밖에 없었음을 증명해 줄...
바로 그 차용증 한 장! 저는 그것이 있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이번에는 노 전대통령이 어떤 꼼수와 노림수를 써도 그 일로 더더욱 존경할 것입니다.
별 거지깡깽이 같은 의원놈들과 떡찰놈들을 한 방에 보내주시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제가 작년 1월에 했던 예언도 하나 있으니 그것도 한 번 보도록 하시지요.
http://www.enjoyaudio.com/zbxe/?mid=sarangbang&search_target=user_name&search_keyword=%EC%9D%B4%EC%B2%A0%EC%9A%B0&document_srl=707574&listStyle=&cpage=
저는 지금 이 자리에서도 예언을 한 가지 하겠습니다.
쥐박이와 그 패거리의 패악질은 올 상반기를, 아무리 길어도 올해를 넘기지 못하리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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