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간만에 설 댕겨 왔습니다..

예전 제가 대학교 댕길 때.. 하숙집 아주머니가 충청도 분이셨는데

늘 서울을 한양이라도 하셨던 기억이 나네요. ^^



대전발 1:19분 KTX 타고 설 도착해서 부랴부랴 업무 처리하고

종로 가서 미팅하고 다시 대전 도착하니 6시더군요..

기차에서 보낸 시간이나 실제 업무 본 시간이나 거의 비슷하다는..



한양 올라가서 느낀점은....

1. 공기가 확실히 대전보다 나쁘다.. ㅠ.ㅠ

2. 괜찮은 미모의 처자들이 훨씬 많이 지나간다..

3. 밥값 물값이 확실히 비싸다.. ㅠ.ㅠ



서울에서 나고 자라고 직장 다니다가 대전 내려온지 벌써 6년여 되어갑니다.

예전에는 복잡하면서 치열한 경쟁이 느껴지는 서울이 많이 그립기도 했는데

이젠 다시 서울로 가라면 못갈듯 한 생각이 팍팍 들더군요.



이상 6년차 대전 시민의 반나절 서울 체험기였습니다. ^^





PS

그런데 언제부터 기차표 확인을 안했더래요? 탈때도 내릴때도 전혀 검사도 안하던데..

전 인터넷 예매하고 출력해간 기차표 혹시나 구겨져서 인식 안될까봐 몇번이나

보고 또 보며 구겨지지 않았나 확인 했더라는..



에구.. 누가 태음인에 A형 아니랄까봐..

소심한 새가슴 티를 낸다니까요.. ㅡ.ㅡ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