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실런지 모르겠는데 오디오 생활을 하면서 듣기는 시디를 더 많이 들어도 애착은 아날로그에 더 많이 있었었지요.
가격대 성능비로 좋은 프로젝트사의 RPM-6.1SB로 시작한 아날로그는 그 이후 데논 프로젝트 RPM10에서 1-Xpression MK3에 이르기까지 계속되었지만 항상 제가 하던말은 언제고 올라가야지..자이로덱으로!였습니다.
드디어 꿈이 이루어졌습니다.
세팅중입니다. 그냥 첫사진부터 두근두근합니다.
끝났습니다. 정말 언제봐도 멋집니다.
미셸 자이로덱SE + 오르베 업그레이드 키트 + 미셸 테크노암 + 스미코 블루포인트 에보3 MC카트리지 조합입니다.
스미코 블루포인트 에보3로 MC로 다시 컴백했는데..역시 좋네요.
그래도 예전 직스 R-50이 더 내 취향이긴 합니다
그냥 자이로덱과 다른점은 몇가지 업그레이드 키트가 장착되었다는 것인데..
턴을 받쳐주는 베이스가 원래 자이로덱의 받침대가 아닌 동사의 최상급기인 오르베SE에 장착되는 키트로 적용되었다는 것입니다.
오르베 베이스는 2겹입니다. 가격차이도 있고요.(달러가격)
그리고 스테빌라이져및 회전축도 오르베의 것으로 업그레이드 되어있습니다.
오르베 베이스 덕에 높이가 좀 높아져서 모터밑에 매직헥사를 받쳐 높이를 맞추었습니다.
톤암은 동사(미셸)의 테크노암입니다.
보시다시피...레가암의 개조인것으로 보입니다.
내부배선도 순은선이고 레가암에서 여러모로 개조를 통하여 업그레이드가 되어있습니다.
이렇게 레가와의 인연이 이어져가는군요.
레가로 음악듣던 그시절이 생각납니다. 그립네요
스테빌라이져와 베이스의 접사..
자이로덱 너 맞구나.
여러각도에서의 샷..
자이로덱의 포인트는 플래터에 붙어있는 황동추가 돌아가는 모습이 '보인다'는 것입니다.
사진으로는 실감이 안나는데 유튜브 같은데서 'GYRO' 나 'GYRODEC' 으로 검색하면 돌아가는 모습을 동영상으로 보실수 있습니다.
우리 어머니도 보시더니 멋지다고 하시네요.
평생 그런말씀 안하시더니..역시 보람찹니다.
커버도 만들어 씌워줘야 하는게 아니냐고까지...감격이네요
흑백샷입니다.황동추랑 로고만 빼고요
현재 시스템입니다.
스피커- 차리오 아카데미 소넷
턴-미셸 자이로덱 SE업그레이드
포노-트라이코드 디노 MK2
시디피-마란츠 SA-8003
인티(프리)-PM-8003
파워-스모 폴라리스3
기타 케이블 및 잡다...
이제 기기는 완전 끝이라고 선언하고 싶습니다.
아름다운 세상입니다. 물론 제 지갑은 웁니다만;;;
사실 이제야 스피커랑 턴테이블만 내가 원하던 대로 된 정도이지만
이정도면...소리가 아쉬울때는 아쉽고 그냥 들어줄만할대는 들어줄만하고.
내년쯤 결혼을 생각한다면 여기까지 해야할듯 합니다.
어쨌든 날아갈듯 합니다.
예전부터 꿈꾸었던 턴을 들이게 된 기쁨으로 해석해 주십시오.
참고로 디자인도 멋지지만..소리도 죽여줍니다.
업그레이드가 가능하다는 것도 메리트지요.
이녀석은 프로젝트 턴과 달리 톤암이고 뭣이고 여러가지로 바꿔달 수 있으니까요.
프로젝트는 그냥 순정으로 쓰는게 제일 나은 턴이고요.
이건 원래 이것저것 조합하기 위해 나온턴이지요.
나중에 돈벌면 SME V 톤암으로 올라갈까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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