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사태에 대해서 전 노무현을 당당하게 비판할겁니다. 늘 그를 지지했고. 더 해먹은 전대갈같은 부류하고는 상종을 안했으니깐요.
다만 저에게 실소를 주는 상황은.
노무현이 잘못하긴 했는데.차떼기한 애덜을 지금도 지지하면서 막 노무현보고 욕하는 사람들 보면. 얼굴에 철판이 두껍긴 하네..를 느낍니다.
제가 궁금한건..차떼기당을 지금껏 지지하면서 노무현 욕하는 사람들의 의견이 듣고 싶을 뿐입니다. 뭐라고 답변할지 궁금합니다. 난 그놈들이 차떼기했어도 이런저런 이유로 지지했고..지금 노무현은 이런저런 이유로 비난한다..뭐 이렇게요. 이거 왜이렇게 웃음이 나오는지..
더 하나 깨달은점은.
제2의 노무현이 나와도 청렴이나 도덕성을 무기로 삼아서 정치를 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잘못을 했다간 오히려 더 티가나고 배로 욕먹으니까요.
저도 어제까진 나름 사람들한테 청렴하다 깨끗하다 하늘을 우러러 부끄럼없다..식으로 살아왔다고 떠벌리고 다녔지만. 이젠 안그럴까 생각중입니다.
적당히 때도 묻고. 적당히 부패도 좀 하고..깨끗해도 적당히 깨끗하게 사는게 현명한것 같네요. 괜히 나 깨끗하다고 떠벌리고 다닌것 자체가 엄청난 약점이 될수도 있겠다 싶네요.
원래 더러운놈들..부패한놈들은 많이 해먹어도 별로 티가 안나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은 덜 해먹도 확 티가 나니깐요.
작년의 문국현이 그랬고..올해는 노무현이 그렇군요. 너무 티가 나요. 이명박같은 애들은 전과14범? 하나도 티가 안나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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