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큐브형 스피커에 관심을 가지게 된건 사실 보스큐브 때문이었습니다...ㅎㅎ
보스특유의 단단한 음질에 반했었죠.
사실 만듬새로 보면 그리 깔끔하진 않지만 보스 라는 브랜드와 그에 걸맞는 음질(힘찬사운드)때문에 값어치 하는 스피커이고 또 아직도 많은 분들이 애용하는 스픽입니다.
그런데 왜? 모니터오디오의 막둥이 라디우스45로 왔느냐구요?
아시겠지만 보스큐브는 장터에서 구하기도 쉽지 않을뿐더러 보스앰프를 쓰지않고선
그녀석의 능력을 100% 끌어내는데 한계가 있다고 보여서 입니다.
요즘은 이상하게도 보스앰프,우퍼,스픽들이 엄청 쏟아지는군요...ㅋ
사실 이녀석을 만나기까진 조금 우여곡절이 있었습니다.
룸씨어터용으로 먼저 골랐던 녀석은 여러분도 잘아시는 가성비 좋은 JAMO HCS5 엿습니다.
지금 생각해봐도 그 가격에 대안이 없을 정도로 참 좋았던 기억입니다.
다만,, 제가 생각하던 음질과는 어느정도 괴리가 있어 한달만에 내치게 되었죠.
여하튼 참 좋았던 ,,적당한 놈이었다는 기억입니다.
내보낸후 고민을 하던중 우연찮게 이녀석과 마주치게 되었습니다.
모니터오디오 특유의 단단한 만듬새에 피아노 도장의 깔끔함,, 완선도 높은 외형에
먼저 마음을 빼았겼구요...바로 지름신이 달려오더군요...ㅎㅎ
청음도 하지 못한 상태에서 결정했지만 음질은 좋을 것이다. 란,,,자기암시를 하며
하루를 기다린후 받았습니다.
헐,,,조그만 놈이 묵직하군요;;; 피아노마감이라 조심조심 정리하여 리시버에 연결하고 세팅후 보는것만으로도 흐믓한...ㅎㅎ
지금 한달여 쓰고 있습니다..
룸씨어터용으로 프론트 / 센터 / 리어 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모니터 오디오 특유의 단단한 음이 참 맛깔스럽고 해상력이 너무 과하지 않나 싶을
정도로 작은 볼륨에서도 대단한 사운드가 나오네요...
보기엔 1WAY로 보이지만 뒤에 보시면 골드슈퍼트위터가 있어 결국 2WAY로 상당히 좋은 음을 만들어 내는듯보입니다. 작은 크기의 한계를 극복하는 노하우인듯합니다.
마지막으로 사용소감을 간단히 적어보며 글을 마칠까합니다.
두서없는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 사용소감 ( 지극히 주관적인 내용입니다. )
1. 외관 : 정육면체의 그야말로 정확한 큐브형태로 아름답단 말이 나올정도로 만듬새가 훌륭합니다.
2. 입력 : 바나나,말굽모두 가능합니다. 입력단도 상당히 훌륭한 마감을 갖고있습니다.
3. 악세사리 : 브라켓(철재) / 앙카 / 그릴분리핀 / 각종 나사 / 육각렌치 등
필요한 모든것이 동봉되어있습니다.
4. 음질 : 해상력이 뛰어 납니다. 보컬과 현의 음이 사실적으로 와닿습니다.
다만, 새틀스픽의 단점인 중저음 부분에선 모자랍니다. 이부분은 설명서에도 나오듯이 우퍼를 활용하여 어느정도 해결이 됩니다.
5. 사용하면 좋은 곳 : pc-fi / 5.1채널의 구성(룸씨어터) 등에 사용하면 아주좋습니다.
-- 총평
음질 ★★★★☆
외관 ★★★★★
가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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