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낚시를 다녀왔습니다....

화성쪽 늘푸른 낚시터(유료터) 다녀왔는데 저수지형 이더라고요..

간에 좋다고 해서(황달 입니다..ㅠㅠ) 붕어를 몇마리 잡아왔는데 매운탕 해먹어도 될까요?

그곳 물색은 꽤 맑은편 같던데 주인장께 먹어도 되냐고 물어보니(-_-) 중국서 수입해서 왔기때문에 중국에서 항생제를 먹였지만 이곳 저수지에 와서 머물면서 항생제 성분이 빠지기 때문에 먹어도 괜찮다고 하시더라고요.. 그곳에선 항생제도 풀지않고 사료도 먹이지 않는다면서..



잉어 한마리 붕어 열댓마리 잡아왔는데 집에와서 살아있는 놈들 배따고 내장 꺼내려니 손이 떨려서..-_- 붕어 여덟마리만 어렵게 손질해서 냉동실에 넣어놓고...

나머지는 도저히 손질할 엄두가 나지않아(배따고 내장 다 긁어내도 고기가 살아서 뻐끔거리고 파닥거리는데 어찌나 소름 돋는지..) 어떻게 처리할까 고민하다가 지나가시는 아파트 동주민 할머니 드렸습니다 ㅎ



일단 손질해서 냉동실에 넣어놓긴 했는데... 유료 낚시터에서 잡아온 고기를 먹어본적이 없어서 먹어야 될지 말아야 될지 고민되네요..

요즘 일반 수로나 저수지보다 차라리 양어장 고기가 더 깨끗하다는 얘기도 있던데.. 아... 고민...ㅠㅠ 내 간~~~~~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