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아들녀석이 올해 초등학교에 입학했는데...좀 전에 집사람에게 전화가 왔습니다.



내용인즉, 아들녀석이 점심을 다른 아이들보다 좀 일찍먹어서 선생님께서 먼저먹은 아이들 두명에게 먼저 교실에게 가 있으라고 했다는군요.

그래서, 아들녀석과 급우 두명이서 교실로가는 중간 복도에서 한 아저씨를 만났답니다.

뛰지말라고 말하며 접근하여서는 울 아들녀석 목에 뭐가 묻었다며 목을 자꾸 만지더랍니다.

결론은 아들녀석의 목걸이를 훔쳐갔습니다.

아들녀석은 뭔가 낌새가 이상해서 선생님께 이를 말씀드렸고 선생님께서 부랴부랴 복도로 가보니 녀석은 이미 사라지고 난 후이고, 아들녀석은 목걸이 잃어버린게 분해서 울고...



그깟 18k목걸이야 잃어버리고 또 사면 그만이지만,

학교에, 그것도 복도에서 저런 일이 벌어진다는게 어이가 없습니다.

요즘 불황이라 어려운줄 알지만 저런 파렴치한 범죄는...

진짜 그자식 상판떼기 한번 보고싶네요.



아무튼 불행중 다행으로 아들녀석은 아무런 상처없이 귀가해 다행이었습니다.



학부형 회원님들 아이들 귀금속 조심하세요.

비단 이번일 뿐만아니라 다른곳에서도 아이들 목걸이나 팔찌 털어가는 놈덜이 많다더군요.



그나저나 요즘 금값 비싼데...또 맞춰줄라면....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