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초 결혼을 하게되었는데요.. 맘이 무거운일이 있어서..
나누려고 합니다. 처가쪽이 독실한 천주교이며, 모친은 반면 독실한 불교여서..
힘든 결정을 내렸습니다. 처남들도 전부 불교집안에 세례받아서 결혼했구여..
세례받게된다니까 처가어른들은 전부 기뻐하는데..
어머니를 생각하고 자라오면서 계속뵈었던 스님들.. 보살님들 생각을 하니
맘이 편치만은 않습니다. 결혼전 절 두 곳에 인사를 드리러 가야하는데
발길이 떨어질 것 같지가 않아요...
주위에도 저같은 케이스가 많고.. 아마 와싸다형님들도
몇분 계시리라 생각됩니다.
그냥 털어놓고 싶어서 주절주절해봤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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