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페이지로 시작페이지로
즐겨찾기추가 즐겨찾기추가
로그인 회원가입 | 아이디찾기 | 비밀번호찾기 | 장바구니 모바일모드
홈으로 와싸다닷컴 일반 상세보기

트위터로 보내기 미투데이로 보내기 요즘으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아들에게 뭐라고 해야 하는지...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09-04-05 16:10:42
추천수 0
조회수   703

제목

아들에게 뭐라고 해야 하는지...

글쓴이

이현창 [가입일자 : ]
내용
요즘 동욱이는 시사문제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아이엄마가 항상 뉴스를 꼭 보게 만든게 주효한것 같더군요.

1학년 때부터 8시뉴스를 항상 보게 만들고 일기에도 꼭 뉴스에서 느낀 점을 쓰게 하곤 했거든요. 마음같아선 9시 마봉춘뉴스를 보여주고 싶지만 9시에 아이들 잠자리에 들게 하기 때문에 그러지를 못해 늘 에스비에스를 보여주었습니다.



오늘 일요일이라 좀 늦게 나오는데 아침에 온 티비서 난리가 났죠.

북한에서 쐈다고.

동욱이는 막 화를 냅니다.

북한은 이상한 놈들이라고 열을 내더군요.



아이에게 북한은 이상한 놈들이 아니다.

단지 우리와 정치적인 이념이 다르고 생각이 다른 같은 민족, 같은 말, 같은 피를 나눈 동포라고 이야기를 해주었습니다.

예전에 전쟁도 하고 지금도 서로 총부리를 겨눈 채 서로 다른 나라로 나누어져 있지만, 언젠가는 북한에도 우리와 같은 민주주의가 뿌리내려 평화적인 통일이 되어 한나라로 합쳐질거라고 이야기해주었습니다. 물론 쉽진 않을거라고 이야기 해주었지요.



내가 어릴 때처럼 '나는 공산당이 싫어요' 이렇게 무식하게 세뇌교육 시키는게 다 옳은건 아닐것이고.

가장 정확하고 올바르게 현실을 가르쳐주고 진실이 무었인지도 아이에게 알려주는게 부모의 책임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우리가 구지 미국과 일본의 시선에서 북한을 바라볼 필요도 없고 대립과 충돌의 각으로 갈 필요도 없을것이고. 바라는데로 북한이 대화와 평화의 길로 잘 가도록 하는데 우리가 같이 손잡고 도와줄건 도와줘야겠지요.

물론...그 여우같은 놀음에 놀아나선 안되겠지만 말입니다.



암튼...하루 하루 아들이 커나가는걸 느끼며 참 많은 생각이 듭니다.



요즘엔 매일마다 핸드폰 사달라고 졸라서 아주 죽을 맛입니다. 안된다고 달래도 보고 욱박도 질러보는데 이 자슥 아주 집요해요...ㅡ,.ㅡ







추천스크랩소스보기 목록
  • 광고문의 결제관련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