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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선생님 봐주셔요]이런 암도 있나요?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09-04-05 11:37:35
추천수 0
조회수   893

제목

[의사선생님 봐주셔요]이런 암도 있나요?

글쓴이

김지태 [가입일자 : 2001-11-13]
내용
어제 제가 다니는 성당에서 별세자 미사가 있어서(저희는 제사대신 별세자 미사라는걸 정기적으로 합니다) 저는 못가고(불효자) 어머니가 성당엘 가셨더랬습니다.



둘째형이 어머니를 집으로 모시고 오셔서 잠깐 들렀는데 이얘기 저얘기 좀 하다가 성당친구 하나가 얼마전에 급작스럽게 암으로 죽었다고 하더군요.



근데 보통 암이라함은 신체장기 한 곳에 생겨서 이게 커지면서 오래 진행되면 다른장기로 전이 되는걸로 아는데 이 사람은 갑자기 동시다발로 온 몸에 생겼다고 하더라구요.



불과 한달 반 전만해도 같이 저녁먹고 술마시고 왁자지껄 하면서 건강했던 사람인데 아...요즘 소화가 좀 잘 안돼는 것 같아해서 병원 갔더니 위암판정! 그런데 재밌는게 넉달전에 종합검진을 받았는데 이상없음 판정을 받았답니다. 그리고 동네축구도 풀타임을 뛸 정도로 극히 정상적인 건강한 사람 이었다는 겁니다.



위암 이래서 아...그럼 위암이 전이돼서 그런게 아닌가 했는데 위암이 한달 반만에 온몸으로 전이? 그것도 이상하고 아무튼 위암 이래서 위암 수술 하려고 열어봤더니 위 뿐 아니라 온장기에 모두 암세포로 뒤덮여 있어서 열자마자 도로 닫았다고 합니다. 그래서 결국 온 몸에 암세포가 생겨서 폐가 암세포로 쪼그라들어 굳어서 호흡불능으로 사망했다고 하더라고요. 이 모든 과정이 한달 반만에 생겼다는 겁니다.



살다 살다 이런 예는 처음 보는데 의사들은 뭐라고 하더냐고 물으니까 뭐라고 하는걸로보아 이런 식의 암이 있긴 있나 봅니다.



인생무상...



이 사람 평소에 술도 잘 안하고, 담배도 안피우고, 육식도 별로 안하는 식으로 자기관리도 잘하고 건강한 사람 이었다는데



결론은 역시



박정희가 하루에 담배 세갑씩 피웠는데 폐암으로 죽었냐? 총맞아 죽었지 이겁니다.



살아있는 동안 하고싶은거 하고 즐기고싶은거 즐기는게 좋은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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