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페이지로 시작페이지로
즐겨찾기추가 즐겨찾기추가
로그인 회원가입 | 아이디찾기 | 비밀번호찾기 | 장바구니 모바일모드
홈으로 와싸다닷컴 일반 상세보기

트위터로 보내기 미투데이로 보내기 요즘으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용산참사 추모제에 다녀왔습니다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09-04-04 23:56:28
추천수 0
조회수   622

제목

용산참사 추모제에 다녀왔습니다

글쓴이

김준호 [가입일자 : 2000-09-14]
내용
용산에 다녀왔었습니다.



기륭전자 김소연님이 나와서 어제 킨텍스 모터쇼에 갔다.

기아에서 만드는 모닝은 전부 기아에서 만드는게 아니라 비정규직들이 만든다.

그래서 그곳에서 퍼포먼스도하고, 문화제 잠시 하다가 별 탈없이 왔는데, 평택으로 향해야 해서 노조원들이 전부 이동하는데, 경찰들이 못가게 막더랍니다.



그래서 집으로 간다하니 잠시 길을 터주더니 갑자기 저것들 다 연행해 말과 동시에 40여명을 연핸했다 합니다.

여자 두 분이 연행과정에서 실신해서 병원에 데려다 달라니 안데려다주더니 하루가 지난 오늘에서야 데려다 줬다는군요.



이 무슨 난리인지.

경찰들 물 제대로 만난듯하네요.



오늘도 집회가 아니라 추모제여서 집시법에 접촉도 안되는데, 문화제 중간 중간에 계속 방송 때리더군요.



3번 방송 후 연행한다고 쩝...

8시에 끝나고, 미사를 한다니 또 방송 때리더군요.

열받았는지 사회자가 '천주교 미사 시작이니 미사 중 경찰이 방송을 하면 가만 안있겠다고, 개념 좀 가지고 법도 좀 제대로 공부하시고 방송'하라고 ㅎㅎ



문화제중 연행자 모임 한 분과 대화하는데, 몇 일전 연행 된 적도 없는데, 경찰놈들이 채증한 사진을 가지고 전화번호를 알아내서 전화를 하더니 벌금 물리겠다고 출석 명령을 했다는군요.



막가자는건지.. 지들 멋대로 채증한 사진 가지고, 도로교통법을 위반했다고, 출석하라 마라하다니... 이거야 원..

저도 수없이 찍혔을텐데, 핸드폰이 제 명의가 아니니 연락을 못하는듯..ㅎㅎ



경찰들 인도에서 쉬는거 사진 찍어서 법원에 고소하면 받아주려나.. 원..



여하튼, 500여명 모였는데 갈수록 인원이 적어지는건지..

이제 정말 다들 무덤덤해지는건지 모르겠네요.



매주 신문 무료배포하고, 곧 있을 선거에 대비도 해야하는데..

일도 바빠지고 모두들 조금씩이라도 시간들 나시면 참여해주세요



이젠 우리가 바꿔야 할 때가 정말 점점 더 다가오는거 같습니다.
추천스크랩소스보기 목록
  • 광고문의 결제관련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