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페이지로 시작페이지로
즐겨찾기추가 즐겨찾기추가
로그인 회원가입 | 아이디찾기 | 비밀번호찾기 | 장바구니 모바일모드
홈으로 와싸다닷컴 일반 상세보기

트위터로 보내기 미투데이로 보내기 요즘으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공연장에서 야유와 박수 문제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09-04-04 22:55:54
추천수 0
조회수   986

제목

공연장에서 야유와 박수 문제

글쓴이

선정배 [가입일자 : 2006-03-31]
내용
103년만에 글써보는 것 같습니다.

제가 자주 가는 클래식 커뮤니티에서 열띤 토론이 벌어지고 있는

주제가 공연장에서 연주가 엉망이면

우리 한국 관객도 "야유" 하자라는 발제가 나와서 흥미롭게 보고 있습니다.



사실

우리나라 관객들 너무 착한 면이 있죠.

가끔 착하다 못해 멍청한 것 아닐까 싶을 정도로

연주가 끝나면 우뢰같은 박수....커튼 콜이 나옵니다.

그게

외국 연주자들에게는 더욱 심하고요.



커튼 콜에 만면의 미소를 띠고 앙코르까지 하는 연주자들 보면

한 대 쥐어 박고 싶을 만큼 얄미운 연주자도 보곤 합니다.



우리도 공연문화가 조금 달라졌으면 합니다.

그 동안 kbs나 서울시향 너무나 발전이 없었습니다.

심지어 kbs는 요즘 들어 부천필보다 못하다는 소릴 들을 정도고.

서울시향은 정명훈씨가 지휘할 때나 괜찮다는 소릴 듣고 있죠.



소문에 의하면

서울시향 단원이 정명훈씨를 싫어한다는 소리가 있더군요.

지나치게 연주회가 많고, 연습도 많고, 매년 오디션봐야 한다는 이유랍니다.



이제 우리 관객도

준비 되지 않는 연주회라면

과감하게 야유를 던져야 되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좋은 게 좋은 거라는 온정주의가

우리나라 연주자들의 연주력을 망치게 하는 것이 아닐까라는 생각도 들더군요.



라스칼라 같은 관중들 까지는 아니더라도,

깐깐한 관객들이 존재한다는 것은

연주자들에게 좀 더 분발을 요구하고

그로써 좋은 연주를 들을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될 것이라고 여겨봅니다.



추천스크랩소스보기 목록
  • 광고문의 결제관련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