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층간소음....이젠 내멋대로 하고 살기로 했습니다...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09-04-04 19:47:36
추천수 1
조회수   2,166

제목

층간소음....이젠 내멋대로 하고 살기로 했습니다...

글쓴이

이재준 [가입일자 : 2001-12-27]
내용
빌라 4층에 3년째 살고 있는데 올초부터 아랫층에서 g랄을 하기 시작하네요...

생활패턴이 달라진것도 없고 집에 아이가 있지도 않고 다만 제가 퇴근시간이 좀 늦어서 밤 12시 이후에도 가끔 설겆이하는 정도에 샤워하는 정도, 그리고 빌라 꼭대기층이다보니 베란다에서 담배 한두대 피우러 나가는 정도... 뭐 그 정도의 소음이 있는 정도 입니다...



첨엔 아래층에서 소음이 좀 심하다고해서 저희도 주의해서 살겠다고 했습니다... 베란다문에 구리스칠도 하고 집안에서 걸어다닌때 까치발로 다니고 했습니다...

뭐 음악을 듣는다거나 그런것 밤에는 하지도 않습니다... 안방에서 티비보고 (볼륨레벨 7정도로...)



나름대로 주의한다고해서 하는데도 아랫집에서 가끔씩 아침일찍부터 옥상에 올라가서 삽으로 바닥긁고 화분끌고 다니고 하네요... 옥상문 있는대로 힘껏닫고 자기네집 현관문 열었다 닫았다 쾅쾅 반복도 하고... 계단에서 욕지거리하며 내려가고...

전에 살던 사람들은 안그랬는데 왜이렇게 시끄럽게 사냐고... 그래서 저희 여기에 산지 3년째라니까 아무말도 없더군요...



오늘도 출근해있는데 마눌에게 전화가 왔습니다... 아랫집에서 또 올라와서 g랄(욕지거리가 포함된)을 한다고... 저희가 어제 새벽4시까지 쿵쾅거리고 그랬다고... 어제 2시 조금 넘어서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그래서 마눌에게 그랬습니다... 이제 아랫집 신경쓰지 말고 걍 편하게 살자고... 그리고 3년동안 전원 안먹이던 우퍼도 전기좀 주기로 했습니다...



액션영화도 가끔 때려주고 우퍼 에이징도 하며 살까 합니다...



저희 아랫집이 좀 쓰레기 스러운 집구석입니다...



한번은 인터넷으로 주문한 와이셔츠택배가 없어진 적이 있었습니다...(택배받을 사람이 없었던지라 기사님에서 옥상에 놓고 가시라고 했었습니다...) 그리 비싼제품도 아니고 해서 누군가 가져갔나보다 하고 동일제품을 다시 주문해서 입었었습니다...

한 3개월여 지났을까 아랫집에서 박스를 내어놓았는데 그 와이셔츠 박스더군요... 물론 송장이랑 다 제거를 했었지만 박스에 매직으로 제 마눌 이름이 적혀있더군요. 마눌 이름이 외자에 성이 조금 특이하다보니 그냥보면 이름같아보이지 않기도 합니다...



아랫집에 찾아가서 이 박스가 왜 집앞에 있냐니까 자기들은 모르는 일이라고... 이 박스가 제가 몇달전 주문했다가 잃어버린 택배박스라고 하니 누군가가 자기네집에 이간질을 시키려고 갖다놓은것 같다는 말도 안되는 변명을 하더군요...



뭐 그정도의 잉간들인가보다 하고 그냥 넘어갔었습니다...

그리고 그 잉간 집앞에는 항상 쓰레기봉투가 있습니다... 음식물 쓰레기봉투도 그냥 밖에 항상두다가 쓰레기차가 수거하는날 빌라밖에 놓습니다... 항상 계단에서는 쓰레기 냄새가 진동하고요...



이제 이런 아랫집을 이성적으로 대하지 않을렵니다...

오늘도 집에 들어가면 밤 12시정도가 될 것 같은데 집에 들어가는데로 우퍼셋팅부터 할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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