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사람이 매달 찾아오는 매직에 들어가질 않았습니다.
더불어 가슴에서 젖이 나오더군요(아이~ 부끄......)
혹시? 아이를 가진것이 아닌가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큰애는 열여덟, 둘째는 열세살....
우리 마눌은 마흔넷....
마눌은 둘째 낳고 배꼽수술을 했는데
그게 간혹 풀린다는 얘기도 있고 하니 긴가민가 아니할 수 없지요
가슴이 벅차 오르면서 참 여러 생각이 들더군요.
나 환갑되면 중학교 들어갈텐데...
그런데 얼마전 마눌이 신우염에 걸려서 며칠간 병원을 다녔습니다.
이 신우염 치료란게 막말로 항생제폭탄을 몸에 투약하는 겁니다.
그래 놓았으니 이거 뭐 방법이 없더군요.
어쩌면 제 인생 마지막 자식일 수도 있으나
여러가지 주변상황으로 보아 지울 수밖에 없는 현실.
얼마전 세째아들 낳은 친구넘도 생각나고
아들 셋도 모자라 네째를 가지셨다는 이곳 와싸다 김모현민님도
말할 수 없이 부러워지고.....
그런데 임신테스트 해봤더니 아니네요.
뭐... 그랬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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