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해서 들어오면 집사람이 보는 프로입니다.
어디 만화에서도 나오기 힘든 기괴한 설정에 황당, 억지, 유치빤스 논리죠.
어쨌거나 연속극이란 관성 때문인지 불평불만 속에서도 시청율은 유지되는가 봅니다.
문제는 주인공을 지나치게 괴롭히고, 시청자들의 짜증과 불쾌감 유발을 통해 형성된 시청율이 과연 광고효과에 긍정적일까입니다. 알려지다시피 부정적 감정을 유발하는 프로그램의 광고효과는 현저히 떨어지죠. 쉬운 말로 기분 엿 같은 프로의 광고는 광고효과 엿 같고, 구매의욕도 감소된다는 거죠. 이런 프로는 앞, 뒷 프로의 광고에도 부정적 역할을 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시청율이 중요한 것은 결국 광고때문이죠.
제가 광고주라면 개념상실 멍청 PD에게 컴플레인할 것 같은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