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가 머다않고 빵빵 터지는 정권입니다.
이게 과연 21세기의 한국에서 살고 있는지 지뢰밭에 살고 있는지 분간이 안될 지경입니다.
그런데 국민들.......
무감각해졌습니다.
제가 대선할 때 농담삼아 그랬었어요
명바기 작전이....온갖 상상을 초월하는 비리와 뻔뻔함으로
국민을 경악케 해서,
왠만한 것들에 대해서는 아무렇지도 않도록 내성을 키우는 게 작전이라구요...
그래서 비리 빵빵 터지고, 지 입으로 BBQ 설립했다 해놓고도 대변인이 주어가 없다...는 둥의 세상에 상식적으로 도무지 이해 불가능한 짓들을 해서
왠만한 것들은 들어도 아무렇지도 않게 만드는 게 작전이라구요......
요즘 세태를 보니
제 예상이 딱 맞아 떨어졌네요
이제는 대다수의 국민들이
정부가 무슨 짓을 했다해도,
세계 언론이 우리나라를 향해서 언론 개무시국, 니네가 민주주의 국가냐....뭐 이래도,
별 감흥이 없습니다.
와싸다에 속한 우리들도
이제는 익숙해 진 듯.......
욕은 하지만, 그냥 욕하는 것으로 무덤덤해져 가고 있네요.....
휴.....뭐 별 뾰족한 수가 있는 건 아닙니다만,
새로운 진리를 깨달았습니다.
정말 심하게 부패하면,
오히려 그것이 강점이 된다.......
놀라운 진리입니다.
쥐새끼....썩어 문드러져 놓으니깐
그것 자체가 대단한 강점이군요....이제 왠만한 비리는 비리 축에도 못 낀다는....
그리고, 청렴한 정부 밑에서는 말 많던 양반들이
워낙 위에가 썩어 있으니,
쥐도 새도 모르게 죽을까 싶어 다들 몸 사리고 있다는.......
새로운 진리를 깨닫게 해주신
명박 각하께
감사를 올려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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