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특정 후보를 지지하는 글을 편안한 글세상인 자유게시판에 올려 죄송한 마음입니다.

저는 경기도 안양에 살고 있어서 경기도 교육감만큼은 좋은 교육감을 뽑았으면 하는 절박한 마음을 갖고 있습니다만 경기도 교육감 선거가 불과 5일밖에 남지 않았음에도 사람들이 관심을 갖고 있지 않네요.

교육이 백년대계란 말은 마치 백년 뒤에나 신경쓸 일이란 뜻으로 바뀐 것 같습니다.

경기도에 살고 계시는 와싸다회원여러분께 간곡히 호소드립니다. 좋은 교육감을 뽑아서 아이들이 바르게 자랄 수 있도록 하였으면 좋겠습니다.

우리 아이를 이명박대통령처럼 키우겠다는 마음이더라도 선생님이 이명박대통령같기를 바라시진 않을 것이라 믿습니다.

아래 글은 안양시에 사는 시민운동단체 대표자들과 함께 뜻을 모아 발표한 글입니다.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4월 8일 경기도 교육감 선거에 꼭 투표해주시고, 관심없는 분께도 참여할 것을 당부합시다.







우리는 기호 2번 김상곤후보가 공교육을 살릴 교육감이라 믿습니다.



우리 아이들이 죽어가고 있습니다.

바로 우리 안양에서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그 비극은 여전히 현재진행형입니다. 한쪽에서는 점수지상주의 아래 입시지옥의 고통스런 죽음에 내몰리고, 또 다른 한 쪽에서는 지켜주는 이가 없어 굶주림과 폭력의 고통속에서 가냘픈 숨을 내쉬고 있습니다.



이 비극은 확대재생산되고 있습니다.

이명박식 ‘돈’교육은 아이를 죽음으로 몰아넣는 현실을 외면하고 영어몰입교육, 국제중 설립, 수능목적 특목고 확대 등 오직 1% 강남 3구 특권층만을 위하고 있습니다. 온 국민을 이들의 들러리로 세우고 있습니다. 절대다수 서민층 아이들이 앞으로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 ‘나몰라라’ 하고 있습니다.



경기도 교육이 바로 이런 MB교육에 가장 앞장선 들러리입니다.

전국에서 가장 낮은 학업성취도를 비롯하여, 그 어느 곳보다 계층간, 도농간 불평등이 심화하고 있습니다. 과대과밀학급, 뒤처진 시설 또한 빼놓을 수 없습니다. 우리의 무관심속에 우리 아이들과 학부모에게 그 고통이 전가되고 있습니다.



더욱 슬픈 것은 교육자의 사표마저 부정과 비리의 표본으로 쓰이고 있다는 것을 서울시 교육감의 사례를 통해 목도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도덕적으로, 윤리적으로 문제가 많은 사람이 지도자가 된 것도 모자라 온갖 부패의 백화점이라 불러도 좋을 장차관들이 나라를 이끌어가고 있는 지금, 미래를 만들어갈 교육의 수장마저 그렇게 된다면 너무나 부끄러운 일입니다.



교육이란, 아이들이 즐겁게 배우고 신나게 놀면서 함께 살아갈 수 있는 능력을 길러주는 것이라는 평범한 진리를 다시금 일깨우고, 사람답게 살아가는 것을 자긍심으로 길러줄 스승이 절박하게 필요한 시대입니다.



지금 기호 2번 김상곤후보와 함께 변화의 씨앗을 심어야 합니다.

경기도 200여 시민사회단체들이 경기교육을 걱정하며 공교육을 살리기 위해 경기희망교육연대의 이름으로 모여 우리 경기 희망교육을 이끌어갈 적임자로 추대한 기호2번 김상곤 교수가 바로 그 스승입니다.



민주노총을 비롯한 각계각층이 함께 지지 지원하는 범민주도민후보인 기호2번 김상곤후보는 대학시절부터 사회 정의를 위해, 민주주의를 위해 앞장서왔고, 늘 교육의 현장에서 애써 온 분으로 경기교육을 변화시킬 분으로 부족함이 없습니다.



어려운 나라를 이렇게 애써 일으켜놓고도 썩어 무너지는 것을 더 이상 방관할 수 없습니다. 모든 것이 썩어가는 지금은 절망할 때가 아니라 희망의 씨앗을 심어야 하는 때입니다. 이 썩은 사회를 미래를 키우는 자양분으로 바꾸어야만 합니다.



이에 경기도를 이끌어가는 우리 안양시에서 ‘더불어 사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이곳, 저곳에서 애쓰는 사람들이 함께 모였습니다. 공교육을 살리는 유일한 대안, 기호2번 김상곤교수와 함께 경기교육을 바꿔나가겠습니다.



시민여러분, 학부모여러분 아이들에게 부끄럽지 않은 튼실한 일꾼을 뽑아 나를 바꾸고, 경기교육을 바꿉시다.



기호2번 김상곤후보가 경기교육감이 되어 공교육을 살리기바라는 안양지역 시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