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3살된 아들놈이 얼마전부터 감기기가 있더니 이 감기가 다른 감기를 받아서(의사샘 말씀이...) 중이염과 결막염을 동반해 왔더군요.
어제 아침에 잠자리에서 영 못일어나길래 와이프에게 이야기했더니 병원에 가서 진찰받고 약을 받아왔습니다.
이 약을 먹고 저녁때 뛰어다닐 정도로 잘 놀더니 새벽에 온도를 재어보니 40도더군요.
순간 얼마나 놀랬던지...
병원 응급실에 가면 별다른 처치는 없다는걸 알면서 바로 응급실로 달렸습니다.
해열제 맞고, 링거 하나 맞고 지금은 병실에 입원해 있습니다.
기관지가 안좋아서 입원해라고 했더군요.
병원에 가 있는 애도 걱정이고, 다 나은후에 유아원에 가면 거기 애들도 다 감기중인지라 다시 감기에 걸릴것도 걱정이고 여러가지 생각이 앞섭니다.
지금까지 잘 먹고 건강하게 자라줬는데 애가 아프니 아무일도 안 잡히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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