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사장님께 부탁해서 입실론2를 들여온지도 꽤 됐군요.
제가 공구 막차를 탔으니까...^^
입실론2를 받아오던 날 허사장님이 사주신 저녁식사도 근사했고....
암튼 지금 우리집 거실에서 입실론2가 아침마다 저를 즐겁게 하고 있습니다.
사무실 일이 만만찮아서 퇴근하면 10시가 넘기 일쑤이고 그나마 애들 때문에 음악도 못듣고..
겨우 제가 자유로운 시간은 일어나서 출근하기 전까지 고작 30분쯤입니다. 너무 일찍은 아들놈들 깨울까봐...ㅜㅜ
그시간에 허름한 TK-600 튜너를 물린 트릴로로 93.3를 듣거나 아남 ACD-77로 후배가 사다준 파가니니를 반쯤 듣다보면 출근할 때가 됩니다.
뭐 막귀라 잘 모르긴 하지만..
여유가 되면 CDP를 좀 좋은 넘으로 구해서 연결해 주면 좋을텐데 하는 마음입니다.
입실론2가 이제는 제대로 자리잡은 것 같긴 한데.. 적절한 대우를 못해주는 것 같네요.. 뭐 주인을 잘못 만난 지 복이죠...ㅋㅋ
사진도 없고 해서 망설이다가..
허사장님이 쪼금이나마 궁금해 하실 것 같아서...^^
황사가 지나가고 나니 가을 하늘 같습니다...
이럴 땐 남해 바다라도 보러가야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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