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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재보선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09-04-01 16:18:09
추천수 0
조회수   774

제목

경주 재보선

글쓴이

장준영 [가입일자 : 2004-02-07]
내용
경주 재보선 돌아가는 걸 보니, 상득대군이 확실하게 자살골을 넣었구만요.

이 정권과 친쥐계는, 왜 이렇게까지 탐욕스럽게 무대포 정치를 하나 모르겠습니다.

결국, 수첩공주와 정수성 후보에게

결정적인 명분과 반발 지지세를 끌어주고 만 꼴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렇잖아도, 정수성 후보는 경주에서 상당한 신망을 얻고 있는 것 같던데…

여담인데, 정 후보는, 제가 55사단에 복무할 때, 사단장이었더랬습니다.

갑종 출신으로 군사령관까지 올라갔으니 대단한 출세지요.

고향인 경주에서는, 우리 고장이 낳은 입지전적인 인물로 평가하는 듯 합니다.

그런데,, 이 양반, 제 군 시절 겪기로는,

가장 힘을 쏟았던 것이, 사단 환경 미화였습니다.

각 참모부 사무실에서 업무 보던 우리 병사들을 차출해서

맨날 화단 가꾸기, 시설 정비, 그런 걸 시켰더랬습니다.

물 반 고기 반이라고, 사무실 업무, 업무 외 삽질이 거의 반반씩이었던 것 같아요.

우리 사단을 떠나고 새로 발령받은 직책이 육군보병학교장이었는데,

보병학교 부사관들이 단체 견학을 왔더군요.

학교장 정 장군이 보내서 왔다는 것이었습니다.

내가 이 부대를 얼마나 아름답게 꾸며놯는지 보고 오라고 했다더군요.

아무튼, 이 양반, 관운은 타고난 것 같군요.

이번에도 이-박 갈등 사이에서, 언론의 주목을 받았고,

결국, 상득대군의 자살골로, 당선은 거의 확정된 게 아닌가 싶구만요.

하여간, 전형적인 구태 정치의 탐욕스러운 이전투구입니다.

박연차 회장과 친박계를 엮으려는 시도도 그렇구요.

저렇게 이-박이 물고 뜯다가 공멸해 줬으면 좋겠는데,

서로가 서로를 적으로 여기면서도, 동시에 필요로 하니,

보고 있노라니 같잖지도 않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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