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오랫만에 전원을 먹여봅니다...한 6개월된 것 같습니다.^^
매일 들어오는 방이지만, TV랑 PC만 켜고는 이 많은 놈들을 눈으로만 봤습니다.
다니던 회사 그만두고 다른 사업에 뛰어들다보니 여유도 없고
매일 들어오지만, 늦게 들어오고 하다보니 전원 먹일 시간이 없었습니다.
오늘 우연히 케이블TV를 보다 베토벤 바이올린협주곡 2악장....
너무 좋죠...비도 오고하니 더욱더 듣기 좋더군요...그래서,
바로 더 좋은소리로 바꾸어버렸습니다...LP로...
클뤼탕스...오이스트라흐...콜롬비아 초반으로...기냥..오랫만에 들으니
감회랄까요..넘 새롭습니다.
예전에 한번 올렸었는데..너무 산만하죠..욕심에 이것저것 들이다 보니
기냥 꽉차버렸죠..베토벤 다 듣고, 놀고 있는 쿼드, 마란츠, 피셔, 크렐 모두
오늘 한번씩 전원을 먹여줘야겠습니다..
아직 단촐하게 갈 생각은 없습니다. 더 모으고 싶으면 싶었지...
이놈 듣다 보면 저놈 소리가 생각나고 해서요...
근데 하이파이로 다시 되돌아 갈 생각은 별로 없습니다.
단지 하이파이 1조를 들이고 싶은 생각은 간절합니다. 가끔 하이파이가
그립거덩요...예전에 있었던 여러 기기중 특히
다인이나 MBL은 다시 들이고 싶습니다. 상큼함과 보는 즐거움...^^
그나마 윗사진에 들어있는 놈들은 전원이 모두 연결되어 있으니 다행이지만,
자리가 비좁아 스피커 뒤에 전원도 없이 처박혀 있는 놈들이 있습니다.
이놈들한텐 넘 미안합니다..아래 사진 리복스, 스코드, 마란츠.....
그래도 나름 명기들인데..상태도 A급들인데 이렇게...저도 넘하단 생각을
가끔 합니다.
좀 재편을 해야하는데..^^...그리고, 사진에 나오지 않았지만,
방치되고 있는 LP, CD , 진공관....^^
진공관은 정리를 옛날엔 잘했는데.. 사고팔고 하며.....
모아둔 진공관은 현재 아들 책상밑 서랍장에서 뒹굴고 있습니다..^^
바쁜일 좀 끝나면 모두 정리를 함해야겠습니다.
사람이 바쁘니 이렇더군요...예전에 회사 다닐때가 더 편했던것 같습니다.
하지만, 보람은 요즘 더 있으니...그걸로 만족해야죠..
하여튼 빗길 조심하시고, 연휴 마무리 잘 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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