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깰때의 기분이라든가...후유증이라든가....
다음주 월요일 손목 수술로 태어나 처음 전신마취를 합니다.
사실상 첫 마취죠.
왜냐하면 저는 체질이 온몸 전체가 부분마취가 전혀 되지 않기때문에,
그간의 부분 마취 수술이나 봉합, 척수 뽑을때 등, 비명과 함께 했습니다.
마취하는 분들도 마취 덜되는 사람은 간혹 있어도 이렇게 감각이 생생하게
살아 있는분은 처음이라는 얘기들을...스타킹이나 나가볼까나...
더 이상 마취제 주입은 안 된다고 하더군요.
치과에서도 몇번 죽는줄 알았고....
손가락 꼬맬때와 고래잡을때, 치과에서 입천정 수술할때는 생을 마감하는줄 알았습니다.
다행이 전신마취는 가능할거라 하더군요.
그런데 마취에 앞서 조사중, 부정맥이 있으면 마취에서 못깰 확률이 크다는 얘기가...
제가 부정맥이 좀 있거든요.
다음주 이후 제 글이 안 보이거든 명복을 빌어주시길...
아무튼 전신 마취때 기분이 어떤지라도 좀 알았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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