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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에 다니는 아이 담임선생님이 좀 맘에 안드는데요...쩝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09-03-31 19:46:12
추천수 0
조회수   1,652

제목

초등학교에 다니는 아이 담임선생님이 좀 맘에 안드는데요...쩝

글쓴이

박세철 [가입일자 : 2000-03-18]
내용
어떻게 생각해 보면 별일 아닐 수도 있는데, 하여튼 상담차 질문글 올립니다



초등 2학년인 딸래미가 일요일 저녁부터 열이 나서 밤에는 39.5도 까지 올라 갈정도로 아팠는데,

그래도 학교에는 빠지면 안될것 같아서 월요일 아침에 해열제 먹여서 보냈습니다.

윗층에 친절한 이웃집이 그집 아이들 데려다 줄 때 항상 같이 차에 태워서 학교에 데려다 줘서 어제도 그렇게 학교에 보냈습니다.



11시30분쯤 애기 엄마가 걱정이 되어서 학교에 전화를 했더니 아이가 학교에 안왔다고 합니다

담임선생님이 "XX는 오늘 학교에 안왔습니다. 집으로 전화해 보세요" 이런 황당한 멘트만 가볍게 날리고 끊었다고 합니다

애기 엄마가 놀래서 직장에서 허겁지겁 달려가 보았더니 애는 학교에 있었고

담임 선생님 말씀은 이름이 비슷한 다른 애가 학교에 안왔는데, 그 애로 잘못 듣고 그렇게 얘기를 했다고 합니다.



엄마가 분명이 학교에 보냈다고 하는데 안왔으니 집으로 연락해 보라고 하고 그냥 끊어 버릴수 있는 대담성과

(학교에 간 것이 확실한지, 걱정하는 말 한마디 없었다고 합니다. 만일 사실이었으면 유괴 같은 대형사고일 수도 있는 상황인데 말이죠)

또 이름이 비슷한 다른 애는 학교에 안왔는데, 11시 30분이 될때까지 그 아이 집에 연락도 한번 안해봤다는 점이 참 특이한 선생님인것 같습니다.



그런데, 아이의 등교 여부를 확인하는 과정 중에 학교에 데려다준 이웃집 아주머니한테 등교 여부 확인전화를 했는데,

그 아주머니가 다른 학부모들하고 같이 있는 중에 그 전화를 받게 되어서 대여섯분이 우리 애가 없어진줄 알고 같이 놀랐었습니다

그 중 몇 분은 선생님의 무성의함에 화가 좀 나서 그 학교 교무부장한테 전화를 했고

(교장한테 얘기한다는 것을 애기 엄마가 말렸다고 합니다)

그 선생이 저녁때 약간 기분 나쁜 투로 전화를 하면서 와이프보고 과잉보호한다고 했답니다

(애가 없어졌다는데 당연히 뛰어 가봐야 하는 것 아닌가요??)



그 이후에 또 알게된 황당한 사실은,

아픈 애가 밥을 잘 못먹어서 늦게 먹었는데,

밥 늦게 먹는 아이는 청소를 하는 것이 원칙이어서, 청소까지 시켜서 하고 왔다고 합니다.



애가 집에 왔는데, 해열제 약기운이 떨어져서 그런지 덜덜 떨면서 집에 왔고 어제 밤에도 내내 고열이 났습니다.



다른건 담임선생님 스타일이 그래서 어쩔수 없다고 생각 할 수도 있지만,

아프다고 엄마가 학교까지 찾아갔던 애를 애를 청소까지 시킨 것은 어찌 보면 보복성이라고 생각할 수 있지 않을까 싶어서 학교에 쫒아가 한바탕 할까 하다가 참고 있습니다.



듣자 하니 이 선생님은 올해 전근을 왔는데, 자기 자식도 전학시켜서 데리고 왔다고 합니다.

자기가 다니는 학교에 자식을 데리고 오면 물론 본인은 편하겠지만

아무래도 그 학교 교사의 자녀가 특혜를 받을 수도 있을 것으로 생각되고

또한 아이를 이 학교로 전학시키기 위해서는 (아마도) 위장 전입도 했을 것으로 추측되어서

학교에 쫒아 가서 이런 얘기까지 다 꺼내서 한바탕 할까 지금도 고민하고 있습니다.



제가 너무 과잉보호하는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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