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팅모드 회원입니다. 생활의 다양한 고민이 오가는 이곳에 다시한번 도움받을 수 있을까 글을 올립니다. 경험있으신 분은 조언바랍니다.



가까운 지인(58세 남)이 3월 25일 회사출근후 뇌출혈로 쓰러지셨습니다.



경인지역이며 대형구조물을 생산하는 주물공장인데 원도급사에서 하도급을 받은 회사의 일용계약직으로 일하다 사고를 당하셨는데 하도급회사에 출근한지는 2주정도 되었고, 매일 아침 6시에 출근해서 회사에서 아침을 먹고 화장실에 다녀오다가 사고를 당하셨습니다.

그 일을 30년정도 하신 기술자였는데.... 작년에 자기 사업을 접고 한동안 쉬다가 아는 동생(하도급회사 사장)의 많은 수주를 갑자기 받아 일손이 딸리다는 도움요청으로 2주전부터 출근해 평소보다도 힘들게 일하셨다고합니다.

사고후 119를 거쳐 병원으로 가셨지만 수술이 할필요없을정도로 상태가 안좋아 결국 임종을 지켜볼 수 밖에 없었습니다. 27일 결국 돌아가셨고 29는데 하도급업자는 산재처리를 하겠다고 하는데..... 어떻게 처리를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고인은 출근은 오전 6시에 해서 회사에서 아침을 간단하게 하고 일을 시작... 퇴근은 오후 7~8시까지 일하셨습니다.

의료보험공단에 확인해보니 2003년 이후로 건강검진을 받은 기록이 없습니다.

평소 가족들과 제가 알기론 뇌출혈관련 질환은 없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가족력 및 아픈적이 없어 병원기록이 2003년이후 전혀 없는 것을 알고 당황스럽기도합니다.

사망시 병원 진단은 다발성뇌출혈로 나왔습니다.



사고후 제가 올라갔더니 고인의 아들이 원도급자가 소개한 노무사에게 일을 맏기려고 하기에 제가 말려놓은 상태입니다.

급하게 개인적으로 근로복지공단에 알아보니 1300일분의 급여를 받을 수 있다고 들었습니다.

돌아가신분은 이미 어떻게 할 수 없으나 남으신 분에게 도움을 드리고 싶습니다.

무엇을 챙겨야할지.... 어떤것(위로금, 장례비 기타 무엇?)을 요구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혹시 산재처리 경험있으신 분의 조언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