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신랑한테 맛나는 거 해준다고
설치다가
손을 베었다.
단호박...이 작은게 껍질이 어찌나 단단하던지
익히고 깍았는데도 잘 안되더니...결국엔 손을 베었다 (움푹~)
닭똥같은 눈물을 뚝뚝 흘리니 신랑이 치료를...ㅋㅋ
주말은 어디 안나가서 안 씻어도 됐지만,
월요일은 출근이 불가피했기에...
미용실이 아닌 곳에서 처음으로 남의 손에 머리를 감게 됐다.
어설펐지만
한올 한올 공을 들여 감겨주는데, 감동 살짝..ㅎㅎ
손의 상처가 더디게 아물었으면 좋겠다..푸히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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