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회원 김문관입니다.
아래사진에서 위의 사진으로 열심히 다운그레이드 하고 있습니다.
사진의 굴러들어온 정체불명의 고음압 빈티지 스피커를 위한 것입니다.
가격은 크게 내리고, 소리는 나름대로 들을만 하게 내보는 게 목표입니다.
프리는 카포 SA5.1에서 로망스프리로 파워는 2A3싱글에서 이영건님 소출력으로 갈아탔습니다.
프리와 파워 모두 초단은 멀라드(프리 12at7, 파워 12au7)로, 프리의 포노단 중 1알도 멀라드12au7 으로 교체했습니다.
1,
프리는 현재 포노엠프로만-테이프 아웃단으로 파워에 연결- 사용중- 경험상 제 귀에는 싱글의 경우 직결이 소리가 더 깔끔해서 싱글의 장점을 살릴 수 있는 듯 들립니다-입니다.
로망스 프리는 소리는 깨끗하게 잘 나는데, 빈티지에 익숙한 제 귀에는 뭐랄까 까실까실한 느낌이 적습니다. 특히 내장된 MC단-베터리 구동-의 소리는 약간 실망스럽구요.. 아마 부품등을 바꾸면 좋아질 듯도 합니다만..제가 잘 모릅니다.
카포의 경우 무대가 뒤로 빠지면서 특유의 음색이 있어 취향만 맞으면 메니아가 있을만 한 소리라고 생각되나 제 수준에는 너무 비싸네요.~
2.
소출력엠프는 가격이 10배가 훨씬 넘는 2a3에비해 크게 흠은 없는데 다만, 배음이 모자라서 약간 무대가 좁아지며 덜 살랑거리는 느낌입니다.
우려했던 저음은 다행히 이영건 엠프에서도 아주 큰 차이는 없네요.
이영건님 엠프의 전반적인 소리는 약간은 경질감이 느껴지나 나름의 발란스가 괜찮습니다.
무튼 제 귀에는 프리 파워 모두 가격대비 쓸만해서 쭉 쓰려고 합니다.
2A3과 카포 프리는 단골 샾으로 조만간 컴백합니다.
마지막 남은 다운그레이드인 스탠코 승압의 경우 내일 중고로 구한 얼닉 특주 승압이 오는데 제발 소리차이가 크지 않았으면 하고 내심 기도하고 있습니다.
만약 샾에서 빌려온 스탠코의 소리를 (가격대비로) 얼닉이 못당하면 차액만큼의 출혈이 예상됩니다...T.T
3. 종합적으로 사용된 기기는
오토폰 삼바 저출력MC(가격대비 훌륭),
이영건 소출력(워낙 저렴해서 가격대비 훌륭),
로망스 프리(마란츠 7형 포노엠프 가격정도),
정체불명의 구형 12인치 우퍼+혼형 스피커,
레코컷 론딘 아이들러 턴테이블+원래 암(평가는 좋지않지만, 제 수준에선 쓸만합니다, 헤드셸과 포노선은 산수이 구형 턴에서 적출한 것. 둘 다 무지 허접해보이나 나름 제가 4~5종의 비교를 거쳐 선택한 것)
승압 스탠코(소리가 아주 좋다고 생각합니다, 제 수준에는 너무 비싼게 흠)
60년대 밀스택 스피커선, 웨스턴 구형 인터(이건 아는 고수분께 강탈(?)한 건데 정말 좋습니다) 1조와 허접 인터선 2조.
모델명을 잊은 인켈 CDP,
흑단 스테빌라이저(소리는 막귀라 잘 모르고, 보기에는 좋아서 만족) 등 입니다.
그럼 모두들 즐거운 주말 마무리 하시기 바랍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