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랑 하루 당일치기 출장이지만 몇 년만에 가보는 회사출장이라

설레는 마음으로 다녀왔습니다.



계획은 여섯군데를 다녀올 예정이었는데

서울에서 출발해서 서산 - 공주 2군데를 다녀오니 시간이 예상보다 많이 지체되서

그냥 올라왔습니다...



내려갈때는 동승자가 운전을 하고 올라올때는 제가 운전을 했는데

저는 운전면허증 딴뒤로 아버님의 'SUV가 아니면 진정한 차가 아니다?' 라는

굳은 신념에 굴복(?)해서 승용차를 운전한 적이 한 번도 없습니다.



오늘 승용차로 처음 고속도로를 달려보니 한가지 차이점을 확연히 알겠더군요..



SUV - 가속이 느리고 감속도 느리다.

승용차 - 가속도 빠르고 감속도 빠르다.



막 밟다가 속도 줄여주어야할때 제가 평상시에 운전하는 차는

브레이크 몇 번 밟아주어야 했을텐데

승용차는 그냥 엑셀레이터 발에서 떼어주면 바로 감속이 되더군요...



그나저나 몇 년만에 사무실로 출근하지 않고 나갔다왔더니 또 가고 싶습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