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두어 달 전에 직장으로 전화가 왔습니다.
"강덕기씨 되시죠? 저는 **대학교 **과 나온 ***입니다. ***과 나온 강덕기씨 맞죠?
제 후배이시네요." 로 시작을 하시더니 잠시 후 대학교 다닐 때 교수님이라든지 선배
누구누구 라든지 제가 아는 범위에서 이야기를 하시더군요.
그리고는 잠시 후 "지금 제가 ***신문사 **지역국장입니다. 그래서 이번에 시사주간지
를 한 번 보내볼테니 한 번 보세요."라고 하시더군요. 저는 그냥 집에서도 **신문 보
고 있으니 괜찮다고 했지만 계속해서 일단 한 번 보낼테니 보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알았다고 하고 전화를 끊었습니다. 물론 금전적인 이야기는 하지 않더군요.
며칠 후 주간지가 왔고 그 이후로 매주 주간지가 왔습니다. 처음에는 어떤 건가 봉투
만 열어서 대충 보고 한 쪽에다 놓았는데 그 다음부터는 아에 개봉을 하지 않았습니
다. 그러길 몇 주 후 지로용지가 날라왔더군요. 6개월치 주간지 값...
너무 황당해서 전화를 했더니 원래 그런거 아니냐면서 6개월치 내달라고 하더군요.
저는 안된다고 했지만 계속 부탁을 하길래 생각해본다고 했더니 그럼 1개월치만이라도
해달라고 하더군요. 저도 실갱이하는 것이 귀찮아 알았다고 하고는 끊었습니다.
그런데 막상 내려니 기분이 상하더군요. 가격도 적잖은 돈이고요.
그 이후로 안내고 버티고 있는데 계속해서 문자오고 가끔씩 직장으로 전화와서 내달
라고 하네요.
이거 안낼 수 없나요? 그 주간지는 제 책상에서 봉투째(10개중 2개만 빼고) 보관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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