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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전 내글중 제일 베스트라고 생각하는 글!!! ...용팔이의추억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09-03-26 17:24:46
추천수 0
조회수   793

제목

[★] 예전 내글중 제일 베스트라고 생각하는 글!!! ...용팔이의추억

글쓴이

이현창 [가입일자 : ]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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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에 올렸던 글입니다.

전 이 글로 인해 그때부터 조폭스런 이미지로 굳어져버렸어요...ㅠㅠ









한달 전엔가 용산에서 친구넘 결혼선물로 디카를 구입했었습니다. 메모리랑 리더기,삼각대 패키지로 구입을 했드랬죠. 그런데 구입할 때 USB선이 없는것이었습니다. 뭐 리더기 있으니까 뺐나보다 싶어서 아무 말 없이 그냥 넘어갔습니다.



며칠전엔가 친구 녀석이 왜 USB가 없냐고 묻길래 원래 없나보다라고 했더니만 리더기와 상관없이 그냥 주는거다 그러더군요.......제거라면 상관없지만 평생에 한번인 결혼선물로 준건데 꼭 받아서줘야겠다 싶었습니다.



판매한 곳에 전화를 해서 자초지종을 이야기했더니 자기네는 빠뜨릴 이유도 없고 빠질 수도 없이 다 확인해서 판매한다고 하더군요. 4,5천원짜리 케이블을 일부러 뺄 리가 만무하기에 아마 실수로 빠뜨리셨으니 받았으면 좋겠다라고 했더니만 날짜가 한달이나 지나서 달라는건 안된다고 하지 뭡니까.



슬슬.....꼴통의 머리에 부아가 끓기 시작하더군요.



요목조목 이치에 맞게 따져서 얘기하고 처음에 얘기 안 한 이유도 얘기했건만 자기네는 죽어도 못주고 억울하면 소비자보호원에 고발하라고 하더군요. ......



그럼 내가 4천원짜리 케이블이 욕심나서 달라고 때쓰는거냐고 물어보았더니 그런지 어떻게 아냐고 드디어 불을 질렀습니다.



나 - 판매하신 사이트는 어느정도 인지도도 있고 나름대로 깨끗한 이미지라서 용산임에도 불구하고 믿고 구매했는데 이런 식으로 하면 용팔이와 다른게 뭡니까? 오히려 그 쪽에서 실수한거 죄송하다고 사과해야 되는거 아닙니까?



거기 - 용팔이! 너 몇살인데 말을 함부로 하냐? 이****야. 직접 와서 애기할 용기도 없는 주제에. 오면 찍소리도 못하는 주제에 전화하는 새끼들이 말은 졸라 잘해요. ***야. 와서 얘기해봐.



나 - 왜 욕을 하십니까. ***야. 당신 이름이 뭐야.



거기 - 내이름 박**다. 이름은 알아서 뭐하게 ***야.



나 - 댁같은 삐끼같은 놈하고 할 애기 없으니까 사장 바꿔!



거기 - 내가 관리한다. 왜? 할 말 있음 해 봐. 오던가! ㅋㅋㅋ



나 - 기다려라.





전화를 끊고는 바로 택시를 타고 용산으로 갔습니다터미널상가 지하.



문을 박차고 들어가서는 쟈켓을 벗어던지고 외쳤습니다.



나 - 여기 나와바리 관리한다는 박**이 누구야. 오래서 왔으니까 아까처럼 쌍욕좀 내얼굴에 대보고 해 봐라.



참고로 붉게 상기된 그 당시를 떠올리기위한 참고사진 한장.















거기 - 손님,참으시구요. 아까는 제가 흥분했습니다.



나 - 아까는 18새끼래매 지금은 손님이냐? 오지두 못하는 새끼래매. 왔으니까 말해. 그리구 너 몇살이야. 서른두 안쳐먹은 새끼가 누구한테 너 몇살이냐고 나이따지구 지랄이야,지랄은. 아까 욕하던건 주둥이구 지금은 조동이냐?



거기 - ............



나 - 사장 불러 바. 빨리. 거기 나머지는 먹던 밥들 다시 쳐먹구들 있어.



바닥에 침 한 번 뱉어주기!



이 때 사장 등장.



사장 - 대충 생략. 죄송합니다. 직원교육 똑바로 시키겠습니다. 이하 생략.



나 - 아까 내한테 욕하신 분. 조심하고 사쇼. 그 더러운 입에 흙 들어가는 수 있으니까.



거기 - 네. 죄송합니다.



나 - 됬수. 악수나 한 번 합시다. 이걸로 끝내고.



그러고는 USB선을 받아들고는 나왔습니다. 아차. 시계를 보니 울 큰아들 어린이집에서 데려올 시간이 20분밖에 안남았더군요.



하필 택시가 없어 모범택시타고 용산에서 집으로 와서 아이를 무사히 데리고 왔습니다.



열받은것도 풀리고 더러운 용팔이에게 한판승을 한것까진 좋은데 기분은 하루종일 더럽고 택시비만 거의 25000원이 나왔습니다.



상처뿐인 영광.



친구야. 비싼 유에스비선이다. 받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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