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lated Link: http://media.daum.net/politics/others/view.html
아마도 일당 독재체재를 구축하려는 음모가 있는 듯합니다.
이하 전문입니다.
민주 "공성진, 기관장 관련 발언 경악" 맹공
데일리안 | 입력 2009.03.26 13:26
[데일리안 박정양 기자]
◇ 민주당은 26일 한나라당 공성진 최고위원이 '경찰서장이나 세무서장, 지청장 등 모든 임명직 기관장들은 부임시 집권여당의 지역위원장에게 신고를 해야 한다'고 밝힌 것을 거론, "경악할만한 발언을 했다"고 맹공했다.(자료사진) ⓒ 데일리안
민주당은 26일 한나라당 공성진 최고위원이 '경찰서장이나 세무서장, 지청장 등 모든 임명직 기관장들은 부임시 집권여당의 지역위원장에게 신고를 해야 한다'고 밝힌 것을 거론, "경악할만한 발언을 했다"고 맹공했다.
김유정 대변인은 이날 국회 브리핑을 통해 "공 최고위원이 24일 충남 천안을 방문한 자리에서 이 같은 말을 했다. 사실이라며 정말 충격적인 일"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김 대변인은 "60~70년대 군사독재 정권 시절 지역기관장들이 집권여당의 원외 지구당위원장에게 머리를 조아리며 신고식을 하던 그 구태를 부활시키라는 것인가"라며 "모든 것이 거꾸로 가는 정권이라지만 공 최고위원의 발언은 금도를 넘어섰다"고 비판했다.
그는 "더군다나 공 최고위원은 청와대 비서실장에게 전화까지 걸어 이런 문제를 대통령이 유념하고 있는지 물었고 비서실장으로부터 '유념하고 있다'는 답변을 들었다고 밝혔다"면서 "도대체가 말이 안 되는 상황"이라고 질타했다.
김 대변인은 이어 청와대를 향해 "청와대는 이러한 전화통화가 사실인지 또 무엇을 유념하고 무슨 조치를 취했는지 밝혀야 한다"고 촉구했다. [데일리안 = 박정양 기자]
- Copyrights ⓒ (주)이비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