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x먹고 술상에 올라갔다 뛰어내려 상처를 입은 x차반 회원입니다.
조금 전에 정형외과에 다녀왔는데
의사 선생님이 왜 다쳤느냐고 물으면 창피하니까
병원 입구에서 연습했습니다.
"난 계단에서 뛰어내리다 다친 것이다..."
계속 반복적으로 되 내였죠.
계단에서...
계단에서...
계단에서...
접수를 하려 하니 간호사가 먼저 묻더군요.
"어디가 아프시죠? 어떻게 다치셨나요?"
연습한 대로 말을 하려 했습니다.
그런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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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먹고 계단에서 뛰어내렸는데요..."
간호사 두 명이 마주 보며 키득대더군요.
이름을 말하니 한 번 더 웃고요.
에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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