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달전까지 엘피를 돌리던 때가 있었는데
요즘들어 많이 생각납니다.
지금 잘쓰는 중인 콘체르토 홈을 사기위한 돈을 보탠다는 의미도 있었지만
엘피를 처분한 젤 큰 이유중 하나는
[귀찮다]
이거지요.
그 면에서 요즘 보기드문 풀 오토매틱턴이 다시 출시된다는건
왠지 다시 아날로그 해보고 싶다.예전보다는 조금 더 "쉽게"..
이런 생각이 드네요.
아날로그 접으면서 그당시엔
다음에 다시 할때는 적어도 린 엘피12에다 이어 834포노
암대는 smeV 정도에다 고에츠카트리지정도 써야 안켔나..
는 생각이었지만..
과연 그렇게까지 투자해야 할까?
그렇다 해도 내가 지금 오됴에만 전력투구 할땐가?
싶은 생각도 들면서
역시 음악들을때 음악에 몰두했던건
엘피때가 더 좋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현재 내 개인적으로 힘들 시기이고 돈도 모아야 할때라
엘피12 풀셋같은건 참 거시기하지요.
그런면에서 쉽고 간편한 오토매틱턴의 유혹은 상당합니다.
카트리지만 번들말고 데논103정도만 해도 상당히 좋을거 같다는 느낌..
이정도면 됐어.쉽고 편하게 아날로그 하는거야
예전에쓰던 프로젝트 턴보다 어찌보면 음질이 더 좋지는 않을수도 있지만
이정도면 됐어 하는 느낌?
마치 슬램덩크의 안선생님이 턴테이블을 들고
마지막까지 지름을 멈춰선 안돼..
지르면 편해져..하는 느낌입니다.
어차피 지금은 실업급여타는 입장에 절대 안됩니다만.언젠가는.^^
그리고 하이파이 플라자에서 본 리틀 재머 프로..
이거이거...
좀 비싸긴 하지만
그냥 재즈인형들보다 만족도는 수십배가 될거 같은 예감
정말 한눈에 가지고 싶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이번엔 옵션으로 보컬까지 추가되서 구동 동영상을 보는데
정말 오됴파일러의 필수품!이란 생각이 번뜩!!
가격도 만만치는 않을듯 하고 품절이군요 펀샵에선..
구매대행만이 살길??
암튼 밤에 불꺼놓고 조그만한 램프등을 켭니다.
그 꼬마전구 불빛속에서 천천히 돌아가는 엘피와
럭스만의 레벨미터가 춤추고..
혹은 좀더 가오를 잡고 싶다면
리틀재머 요놈을 작동시키면 어떨까.
이로써 내 최종 완성 시스템 목표가
기존의
CDP: SA-11S1에
앰프: 럭스만 507/509 에서
플러스 적당한 급의 자동 턴테이블과 리틀재머 프로까지 포함하게 되었습니다.
헐헐..돈이 많이들것같은 예감인데..
장가가기 전 이정도까진 하고 싶다는 생각이 간절해지네요.
암튼 그때 턴테이블 처분할때
역시 음반들은 처분하지 말걸 그랬습니다.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