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작년부터 토익 공부만 하고 있습니다.
20대 중반의 대졸자인데도 불구하고
학창 시절에 학업을 소홀히 한 대가를 이제야 치루고 있습니다.
물론 유창한 회화가 가능하다면 토익 정도쯤이야.
문법쯤이야 무슨 상관이냐 싶겠지만
전 영어 기초도 없던 터라
예전에도 한번 와싸다 어르신들께 이런 질문을 드린 적이 있었습니다.
현재 취업에 가장 가깝게 맞닿은 영어시험 중 제가 노릴 수 있는 것이 토익이고
또 영어 공부의 기초를 토익으로 시작해보자.
싶어서 계속 진행 중입니다.
하지만 요즘도 계속해서 드는 고민거리가 있습니다.
첫째. 토익만 쭉 파서 고득점이 나오기 어려울 것 같다.
둘째. 졸업한지 1년이 넘었는데 이렇게 공부만 하고 있을 수는 없다.
셋째. 지금이 아니면 더 공부하기가 힘들다.
이 세가지 생각들이 머리 속에서 번갈아가며 속사포처럼 쏘아대고 있습니다.
제가 정말 이태백(이십대 태반 백수)의 표본인건지
당장 밑바닥 일부터라도 시작해야하는 건지
제가 아직 어리다 보니 옳은 결정을 하는데 힘이 듭니다.
선배님들께 조언을 부탁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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