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10주년, 23만키로를 달리고있는 제차가 목숨을 다하기전에

차를 바꿔야겠다는 생각으로 지난해부터 알아본바 왕복 80키로를 달리는 저는

순전히 연비때문에 골프를 눈여겨보고 있었습니다.

놀라울만한 연비, 현실적인 가격, 디자인등.....

그러다가 다시 정신을 차려서 수준에 맞는 i30 디젤을 거의 살뻔하다가

아반테 디젤, 소나타디젤, 토스카 디젤, 폭스바겐 제타 등....

디젤차들은 모조리 구매대상에 포함시켰네요...



그러다 문득 내맘속에(--;)라세티가 들어와 있었고

조심스레 경빈엄마에게 말하니깐 고개를 절래절래......



그래서 모든걸 포기하고 이주전에 i30보러 현대 영업소에 가는길에

"저기 라세티 있네.... 구경만 하고 가자..."라고 해서 본것이 그만

경빈엄마 마음속에까지......

외관, 인테리어, (저는 착좌감이 맘에 들었습니다...)등등....

아주 마음에 들더군요....



몇군데가서 더 보기도 하고 시승차(1.6가솔린)도 타보고 견적도 뽑아보다가

오늘 갑자기 경빈이 데리고 회사근처 영업소 가서 계약을 해버렸습니다.



권윤길님께서 그리 바라시던 2.0디젤 최고급사양으로.....

이로서 제인생 현대차 한번 타보지 못하고 마감할것 같습니다....ㅜㅜ



첫차 세피아 6년, 두번째차 레조 10년....

레조 10년간 타면서 큰 고장 없이 잘탔는데 말많은 라세티 어떨지 고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