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에 서식한 지도 15년이 넘었는데 오늘 점심에서야 먹었습니다.

티비에서 몇 번을 본지라 어디에 있는지는 알고 있었지만, 시간내기가 좀

그래서 여태까지 못 먹었는데 드디어 시식했네요.

11시쯤에 갔는데 조그마한 가게 내부는 이미 손님들로 초만원이었습니다.

그래서 자리나기를 서서 15분쯤 기다리고 다른 분들과 합석해서

음식 나오기를 10여분 기다린 끝에 푸짐하게 돼지 살코기가 고명으로 올라간 새빨간 색의 짬뽕이 나왔습니다.

정말 양은 푸짐하고 넉넉하더군요.

가장 위에 올라간 돼지고기와 바지락, 그리고 꼬막, 오징어등 해물이 아주 넘치게

나옵니다. 국물은 그렇게 맵지않고 얼큰한 게 좋더군요. 특히 일반 중국집에서 느끼는 화학조미료 맛이 나지않는 점이 마음에 들더군요.

오랜만에 맛 좋은 짬뽕을 먹었씁니다.

11시 30분이 넘어가자 기다리는 손님들이 늘어나더니, 심지어 바깥에는 10명이상

줄 서 있다는......... ... 방송을 많이 나간 탓인지 외지 관광객들도 많더군요.

제가 합석한 테이블 옆은 경상도 커플이었는데 양이 너무 많아서인지 다 먹지를

못 합니다. 물론 전 위대한지라, 다 먹었지만...... 이상 군산 복성루 짬뽕 시식기 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