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쪽 자격증은 가지고 있지만 경력이 거의 없다보니 간단한 공사를 하고도 좀 걱정이 되네요. ^^



현재 재직중에 있는 회사에서 총무과에 소속되어 있습니다. 잡일부서죠...^^;

전문파트가 있지만 짬짬이 상상을 초월하는 일도 많이 한답니다.



오늘은 사장님의 별장에 고질적인 문제를 해결하고자 과감히 전기공사를 했습니다. 평소 누전차단기가 자주 떨어지는 현상이 있었는데 대충 점검해보니 정원에 설치되어 있는 램프가 문제인것 같아 배선인 IV전선을 찾아 점검해보니 전선관에 물이 꽉~~차여있더군요.



IV전선이 피복이 하나뿐이라 다른케이블에 비해 습기나 물에 취약하고 그리고 전선관에 차여있는 물을 빼낼 방법이 없어 VCT를 땅바닥에 매설해버렸습니다. (여기서부터 애매하네요...)



쉽게 말씀드리자면 전선관에 매설되어있는 IV전선을 포기하고 호미로 땅을 파서 VCT를 묻어 배선을 해버렸습니다. 물론 램프와의 조인부분은 땅속이 아닌 등기구 속으로 넣었구요...



작업을 마치고 다시 테스터로 검사해보니 기존에 0.8~1메가 정도 나오던것이 10메가로 높아져서 목적 달성은 된것 같은데 혹시...예상치 못했던 문제(잔듸에 불이나는...)가 생길 우려는 없을까요??



와싸다 회원님들 중 전기파트 전문가가 계시다면 조언을 듣고 싶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