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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폰과 다인의 조합, 지옥의 저음을 맛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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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4-30 00:30: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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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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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폰과 다인의 조합, 지옥의 저음을 맛보다.. |
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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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세준 [가입일자 : 2009-09-28] |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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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와싸다 초보회원이자 오됴아날로그 매니아 최세준입니다(_ _)
AV갤러리에 댓번 제 메인시스템인 오됴아날로그 듀센토(듀에첸토)와 서브기기인 구형 오됴아날로그 마에스트로를 올린 이래 오랫동안 이 시스템으로 음악에 매진을 하려고 했습니다.....만.... 결국 다른 시스템이 궁금해지는 건 참을 수 없지 않나 싶습니다^^;;
며칠 전에 장터에 제 서브기기와 교환글도 올려봤건만..결국 실패하고나서 다시 방황의 길을 걷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이번에는 오래가지 않더군요. 제가 알 수 있는 샵이란 샵은 모두 뒤져 오늘 드디오 제 3번째 시스템의 핵인 앰프를 업어왔습니다.
그리폰 칼리스토 2200입니다.. 에전에 와싸다 일부 선배님의 그리폰을 몇번 눈팅은 해봤지만 이렇게 가까이서 보니 그 모양새부터 악마를 닮았습니다(디아블로는 아니지만..^^;;). 기존의 듀센토나 마에스트로가 갑자기 천사의 모습처럼 보이네요^^
어두움의 상징 그리폰의 앞모습과는 달리 뒷모습은 깨끗하고 깔끔한 편입니다.
그리폰의 리모콘입니다. 오됴아날로그 형제들과 다른 이 미운오리새끼는 또 어떻게 키워야 할지...
앞 패널은 매우 깔끔한 편이고 출시된지 꽤 된 걸로 알고 있는데 모든 게 전자식이네요..전원을 넣을 때마다 반짝이는 앞의 그리폰 로고가 너무 이쁩니다.^^
일전의 마에스트로와 듀센토를 올렸을 때 많은 분들이 내부 모습을 보고 싶다고 해 올렸습니다. 이번에도 혹시나 원하시는 분이 계실까봐 미리 배를 따봤습니다^^;;
내부는 매우 깔끔한 편으로 기존 구형 마에스트로와 비슷한 모습입니다.
이번에 아기방을 만들면서 서브 시스템 전용 청취공간을 마련한 모습입니다. 아직 예쁘게 꾸미지는 않았지만 와이프가 계속 거실에서 듀센토로 음악을 듣기 때문에 작으나마 저만의 공간도 필요로 해 과감히 꾸미려고 합니다.
이번에 그리폰과 비슷한 시기에 또다른 샵에서 구입한 다인 S1.4입니다. 다인 1.3mk2보다 훨씬 깊은 저역과 다소 상쾌해진 고역이 특징입니다.
사실 오늘 업어와서 아직 에이징도 안되었고 음악도 많이 듣진 못했지만 제가 그동안 들어본 레퍼런스 음반으로 제 동료들을 초대하여 잠시 들어봤습니다..그리고.. 많은 선배님들의 말씀대로 그리폰과 다인의 조합...정말 지옥같은 저역을 맛보았습니다.
다인착색이 어두운 음색이 특징인 그리폰과 만나면 어떨까 정말 들어보고 싶었고 궁금했습니다. 말 그대로 지옥이더군요.. 저역이 벙벙거리는 것이 아니라 롤러코스터를 타고 땅밑으로 꺼지는 듯 내려갑니다.. 최성수 어쿠스틱 음반을 걸어보니 최성수님의 목소리 끝이 갈라지는 소리, 마치 변성기 소리가 들리네요.. 훨씬 더 호소력이 있되 우울합니다...ㅜㅠ
기존 오디오아날로그가 중고음이 한없이 아름답고 영롱하며 우윳빛이라고 한다면 그리폰과 다인의 조합은 땅으로 꺼져들어가는 저역과 질감있는 중고음의 조합입니다.
듀센토와 구형 마에스트로와는 충격적인 다른 음색이지만 이미 제 곁을 찾아온 써드(3rd)기기 미운오리새끼 그리폰 칼리스토^^;; 이 놈도 앞으로 사랑을 해줘야 할 ㄱ덧 같습니다. 다만 계속 들으면 들을수록 마약에 빠지는 것 같네요.
시간도 늦어 오늘은 여기까지만 신고식을 하고 다음 번에 여러 음반으로 테스트해보고 자세한 사용기 올려볼까 합니다. 그럼 오늘도 즐음하시고 곧 태어날 제 아기와 제 취미가 아무쪼록 무사히 공생할 수 있게 되길 기원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_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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