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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수] 지금 하세요 지금!!!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09-03-19 18:12:50
추천수 0
조회수   715

제목

[횡수] 지금 하세요 지금!!!

글쓴이

서필훈 [가입일자 : 1999-12-08]
내용
사례 1.



어느날 뜬금없이 고모할머니가 보고싶더라구요.



제 엄니의 고모니깐 사실 1~2년에 한번 명절때나 되어야 뵐까 말까,



별 존재 의식없이 살았죠.



근데 어느날 아무 뜬금없이 고모할머니가 너무 보고싶은거예요.



"엄마! 고척동 고모할머니가 너무 보고 싶으네. 조만간 같이 가요!"



"왠일로 고모할머니?? 그래 조만간 한번 가자꾸나"



딱 일주일 뒤, 고모할머니 돌아가셨다는 부음이 왔습니다.



진작에 전화라도 한통 드릴걸 그랬어요. T.T







사례 2.



친한 친구가 있습니다.



대학때 친구인데요.



저하고는 20년지기 막역한 사이이고, 그 집 부모님께서 저를 아주 이뻐라하셨죠.



이 녀석이 박사학위를 따기 위해 아직도 외국 생활을 하고 있거든요.





몇일전에 뜬금없이 그 녀석 어머니가 생각이 나더라구요.



해서 곁에 자식놈 없어서 적적하실텐데 안부 전화라도 한번 드릴까...하다가



에이 내가 괜히 뭘....하면서 그냥 차일피일 했어요.





오늘 점심시간에 식당에서 점심먹는데



그 집 부모님께서 그 식당에 들어오시더라구요. @.@;;



때마침 제 일행이 식사를 막 끝마친 상태라서



그 부모님 테이블에 찾아뵙고 인사드리고 그랬습니다.



제 손을 붙잡고 아들이라도 몇년만에 만난 냥,



너무너무 반가워하시더라구요.



진작에 전화라도 한통 드릴껄 그랬어요. T.T







사례 3.



울 이모가 건강이 안 좋아요.



인생 살면서 험한 일을 몇번 당하셔서 아픔이 많은 분이예요.



해서 친척 어른들 중에 제가 가장 각별히 생각하는 분인데요.



제 처는 가끔 안부문자라도 드리고, 전화도 드리고 그러더라구요.(고맙게도!)



나도 한번 전화라도 한통 드려볼까, 이모댁에 한번 들러볼까....하다가도



좀 어색하기도 하고 특별히 할 말도 없을 것 같고 해서



한 일주일전부터 또 차일피일 했어요.





헉스!! 방금 이모한테서 문자 한통 왔네요.



"훈아, 우리집 CD 잘 안된다. 시간되면 언제라도 한번 들러라"



진작에 전화라도 한통 드릴껄 그랬어요. T.T







회원 여러분,



생각나는 사람, 안부가 궁금하시면



차일피일 미루지말고 전화 하세요. 내일 말고 지금이요!









안녕히 계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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