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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릎팍도사.. 문성근씨를 통해 듣는 문목사님...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09-03-18 23:45:41
추천수 2
조회수   2,270

제목

무릎팍도사.. 문성근씨를 통해 듣는 문목사님...

글쓴이

이명재 [가입일자 : 2002-07-08]
내용
웃으면서 눈물이 맺히네요...............





























방송 안보신 분들을 위해 기사하나 붙입니다(근데 이 회사 기자(?)들은 TV보고 기사쓰나봐요... ㅋㅋ)





[OSEN=김민정 기자] 배우 문성근이 아버지 고 문익환 목사에 대해 '감당할 수 없이 크게만 느껴졌던 존재'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문성근은 18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무릎팍도사'에 출연해 "아버지는 세상을 향해 나가신 분이다. 사회 활동을 하시는 동안 집 대문을 닫아 본 적이 없었다"며 "마치 다른 세상의 사람처럼 감당할 수 없을 정도로 큰 존재였다"고 회상했다.





이어 늘 민주화와 사회를 위해 활동을 펼치시는 아버지가 원망스럽지는 않았느냐는 강호동의 질문에 그는 "1993년 문민정부가 출범될 때 까지도 무서웠다. 집에 전화 벨이 울리거나 초인종 소리만 나도 두렵고 불안했다"고 털어놨다.



문성근은 또 고 문익환 목사와 시인 윤동주, 민주화 운동가 장준하 세 사람의 특별한 우정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그는 "일본에서 징집령이 내려졌을 때 장준하와 윤동주, 문익환 세 사람은 모두 일본에 있었지만 각기 다른 행보를 보였다. 문 목사는 학교 교장과 담판을 벌여 전학을 허락받아 만주로 돌아왔고, 윤동주는 입대했으나 결국 생체 실험 대상이 돼 생을 일찍 마감했다. 장준하는 입대 후 탈출에 성공해 임시 정부로 향해 김구 선생을 만나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 "아버지가 사회 운동 하는 것을 딱 한번 말려본 적이 있다. 아버지의 첫 구속 후 구치소에서 나오셨을 때 조용히 자서전을 써 보시라고 말씀 드렸는데 아무 말도 하지 않으셨다. 먼저 간 동료 윤동주와 장준하에 대한 마음의 부채가 있었던 것 같다"고 전했다.



문성근은 이 날 방송에서 32살 갑자기 연극 배우가 되기로 한 결심과 정치 참여에 대한 소신 있는 발언으로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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