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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설법 제 3장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09-03-18 20:4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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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536

제목

[칼럼] 설법 제 3장

글쓴이

박두호 [가입일자 : 2003-12-10]
내용


가난한 자가 가난하고 싶어 가난한 것인가. 단지 부모를 잘못 만났을 따름이다. 가난한 집안에서는 교육의 수준이 낮을 수밖에 없으며 부모 자신이 모범을 보이기도 힘들다. 예컨데 못사는 집안일수록 자기 비관적이고 자의식의 자긍심이 낮다. 아무리 뼈빠지게 가난해도 그들에게 인의를 차려야 할 것이며 인간 대 인간으로써 한치의 멸시감을 드러낸다면 그 멸시감이 당신의 덕성을 갉아먹을 터이다.



범죄자를 미워하지마라. 범죄자 자신도 괜히 범죄자가 되고 싶어서 그랬던 걸까. 아니다, 단지 배가 고팠을 뿐이며 생계수단이 막막하여 결국 도리를 잊고 쉬운 길로 빠졌을 뿐이다. 그저 도랑에 빠졌을 뿐이다. 선진국일수록 범죄자를 존중하는 도덕률이 필요하다. 자신도 잠재적인 범죄자라는 사실을 직시하라



3D업종하는 사람에게 예의를 갖춰 대하며, 부유한 사람들에게 기죽지 마라. 모두가 운명에 따라 자신의 역할을 두루 맞는다. 3D업종자가 김치와 밥을 먹고 궐련을 피거나, 부유한 자가 3끼 레스토랑에서 외식하며 와인과 시가에 취미가 있다고 해도 그것을 우러러 보는 것은 천박하고 상스러운 짓이다.



배운자와 못배운자의 구별을 두지 마라. 주로 늙은 세대에서 무지함이 드러나고 젊은 세대들은 어느 정도 머릿속에 지식을 고안하고 있지만, 늙은 세대가 없었다면 젊은 세대가 어찌 지식을 소유했겠는가. 늙은 세대가 노동과 노력으로 일군 게 젊은 세대의 지성이 아닌가? 지식으로 인해 교만한 자는 자신보다 우월한 자가 있는 지도 모르는 법.





그러나 군자와 소인배는 마땅히 유별해야 할 것이다. 군자는 사소한 일에 집착하지 않고 시비를 가리지 않는다. 소인배는 걱정과 동적인 것에 집착하며, 군자는 태평하며 정적인 것을 좋아한다. 소인배는 말이 많고 군자는 침묵을 지킨다. 소인배는 잡담과 여색을 밝히며 인간관계에 지나치게 신경쓴다. 군자는 머리를 차갑게 유지하며 결코 하등한 짐승처럼 성적이지 아니하며 인간관계에 관심을 두지 않는다. 소인배는 작은 이해타산에 몰두하며, 군자는 멀리 생각하여 큰 이해타산에만 마음을 두고 작은 것에는 돈을 아끼지 않는다.



군자는 인의와 도덕을 알며, 소인배는 인의와 도덕을 모른다. 이것이 가장 큰 주안점이다. 당신은 승천하는 군자가 될 것인가, 평생 소인배로 남아 돌 것인가?



생각해 볼 문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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