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혁님께서 2003-04-18 16:45:30에 쓰신 내용입니다

: 허리가 안좋아 정형외과에서 사진을 찍으니 척추가 휘었고. 디스크가 의심된다고 합니다. 디스크라면 치료가능한가요? 아니면 불능인가요?



안녕하세요?

디스크(추간판 수핵탈출증)의 진단은 자세한 병력과 증상이 중요합니다. 특히 디스크의 진단에서 병력과 증상이 진단의 70%를 차지합니다. 허리 디스크의 대표적인 증상은 허리가 아프고, 다리가 저리고 당기는 증상입니다. 누워서 다리를 쭉 뻗은 상태에서 한쪽 다리를 올려보면 통증이 심해서 다리를 잘 올릴 수 없게 되며, 다리를 들어 올리지 못하는 정도가 심하면 심할수록 디스크의 탈출증의 정도가 심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검사법으로는 단순 X-선 촬영, CT, MRI등이 있는데 단순 X-선 촬영만으로는 디스크를 진단하지 못하며 CT,MRI가 필요합니다.

요추디스크의 예후는 좋은 편이며 환자중의 약 80~90%가 침상 안정이나 물리치료만으로도 통증이 치유되고, 수술을 요하는 경우는 10~20% 정도에 지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