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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 망언을 접하면서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09-03-17 17:2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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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1,392

제목

"존경" 망언을 접하면서

글쓴이

장준영 [가입일자 : 2004-02-07]
내용
김대중 전 대통령은, 민주주의와 자본주의가 함께 갈 수 있다고 믿었고,

그 실현을 위해 진지하게 고민하며 노력했으며,

노무현 전 대통령은 그것을 계승하여 더욱 발전시키려 했던 사람이지요.



'존경'이란, 가치적인 개념입니다.

"국가 브랜드" 따위의, 상업적인 이미지보다 훨씬 근본적인 차원인 것이지요.

"존경" 운운한 작자가, 과연 그러한 가치적 차원을 염두에나 두고 지껄였는지

참으로 의문입나다.

브랜드 이미지 정도의 차원은, 대단히 지엽적인, 결과물에 불과한 것이고,

지극히 표피적이고, 물질적, 금전적인 것이라 볼 수 있는데,



물론, 이 작자는,

남들이 흔히 하는 좋은 말을 그저 앵무새처럼 폼 잡고 주워섬겼을 정도일 것입니다만,

문제는, 단지 그 정도에 그치는 게 아닌 듯하다는 것입니다.



'존경'이라는, 지극히 가치적인 차원의 개념조차도,

'브랜드 이미지'라는, 지극히 표피적이고 물질적, 금전적인 것으로 치환해서 생각해버린다는 것,

천박의 극을 달리는 비뚤어진 세계관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사기와 거짓의 길만 걸어 온 인생에게 뭘 더 바라겠습니까만,

이런 자를 대통령으로 뽑기에 이른 우리 사회도 돌아볼 필요가 있을 것입니다.

뭐든 돈돈돈, 돈에 환장한, 천박하고 표피적인 우리 사회가,

이명박이라는 가공할 괴물을 출현시킨 것이 아닌지,

이명박의 저 낮간지러운 망언을 접하면서 다시금 생각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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