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은 막연합니다만, 한 10억 모으면 유럽이나 타 나라로 이민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예전에 프랑스에서 1년간 생활하면서, 참 행복하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그 기분이 아직도 남아 있습니다.
머물면서 한인 학생들을 몇 만나보았는데, 박사학위를 받고도 직장을 구하지 못해(우리나라에서 스리랑카 사람이 대기업 갈 수 없듯.) 파트타임이나 노가다를 하면서도 계속 그곳에 남아 있으려고 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이해가 가시나요?
당시에는 회사에서 체류등 온갖 신경을 써주어서 생활에 무리가 없었습니다만, 제 앞가림을 직접 해야 한다면 달라지겠죠. 뿌리 잡는게 만만치는 않겠더군요.
대부분 한인식당이나 허가받지 않은 민박등으로 영위하시더군요.
음식 솜씨는 젬병인데, 그러면서도 그곳에서 살고 싶은것은 무엇인지...
좀 더 현실적인 대안으로 제주도는 어떨까하는 생각도 해 보았습니다.
역시 같은 고민인데, 무엇을 하면서 정착을 할 것인지.
그런데 정작 제주도에 살면 행복할런지?
참고로 전 서울토박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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