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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분당의 이상훈입니다





지난 3월부터 진행했던 서브시스템 판갈이가 이제야 마무리 되었습니다


그동안 구하던 앰프는 안나오고 예상밖의 녀석들만 들어왔다 나가고 그랬네요











이번 서브판갈이 컨셉은 미니멀리즘이었습니다





시스템을 3조나 운영하다 보니 활용빈도가 떨어져 모두 정리할까 하다


그래도 없으면 섭섭할듯 해서 약간 다운글을 해보자는 취지였지만 하다보니


그게또 마음대로 않되더군요...쿨럭

















앰프는 Unison Research사의 SR1입니다





원래 구하던 녀석은 신세시스 니미스였는데 잘 나오지도 않고 중고가도 오히려


거꾸로 올라가는 추세라 포기하고 들인 녀석입니다





프리단은 12AU7 진공관을, 파워단은 TR을 사용하는 하이브리드 방식의 앰프입니다


A클래스 80W...














이놈 구하기전 웹상의 사용기들을 접했을때의 짐작은


보컬에 하도 좋다 하길래 중고역이 하늘하늘 이쁘겠구나란 생각이었습니다만


기대와는 정반대의 성향을 보여주더군요





살집 빠진 해상력만 키워놓은 소리랄까요


넘 쨍쨍데시더군요...ㅡ,.ㅡ;;





아마도 이녀석 출시때 튜닝된 매칭스피커가 좀 펑퍼짐한 녀석이었을것으로 추측됩니다





방출할까 하다 요녀석 디자인이 넘 마음에 들고 일단 밸런스가 잘맞는 소리를


연출해 주는지라 보완튜닝에 들어갔습니다














우선 프리단의 번들 진공관(필립스 구관 군용관) 제거하고 멀라드, 테오넥스등으로


교체해서 들어보니 약간은 유들유들해지긴 합니다만 개인적으로 대역 잘라먹는


소리는 별로 좋아하질 않아서리....다른 원인을 찾아보게 됩니다





간만에 밑뚜껑 따고 확인해보니 내부기판에서 단자로 나가는 출력선이


+는 동선, -선은 주석선이더군요...


짐작은 했었지만....개인적으로 주석선이 내는 늬앙스를 별로 않좋아합니다





여튼 퍼즐처럼 생긴 내부구조덕분에 4시간 고생하면서 쓸만한 합금선계열로


교체해주고 다시 프리단 일렉트로하모닉스 금핀관으로 교체해서 세팅 마무리


했습니다














이젠 생긴것 처럼 이쁘장한 소리 내주고 있습니다








요녀석과 매칭시킨 시디피는....^^














중꿔이 메이드 Hifidiy사의 필립스 CDM12 모듈을 사용한 시디피입니다


사이즈도 앰프랑 비슷하게 맞아 잘 어울릴것 같아 구매했는데 탁월한 선택이었습니다





전면 회사로고는 아세톤으로 지워버리고 이쁜 스티커 붙여 줬더니


더 이쁜것 같습니다^^











CDM모듈이라 슬라이드방식을 사용합니다


내부에 LED튜닝이 되어 있더군요...ㅎ





이녀석도 소리는 나쁘지 않은데 뭐랄까 좀 쨍한 느낌이 강해서 두군데 손을 봤습니다














아날로그 DAC에서 단자로 나가는 정체불명의 선재 제거하고 그간 많은 효과를


보았던 10센티에 1만원정도 하는 선재로 교체해주었구요^^





최종 출력단의 OPAMP가 604라 쨍한 느낌을 주는 요인으로 판단하고


627구해 달아줬는데 좋은결과를 보여줍니다...역시 627...^^














전에 사용하던 프로젝트오디오 2Xperience 방출하고 새로 들인녀석은


토렌스 166 mk5입니다





현재 기기들과 어울림을 좋게하기 위해 작은사이즈의 턴테이블을 찾던 중


마침 장터에 떳길래 낼롬 집어왔네요














요녀석도 내부 신호선 갈아주고 카트리지는 골드링 1006으로 달아줬습니다





토렌스는 처음 사용해보는데 내부구조가 플래터를 돌려주는 모터부와 톤암이


연결되어, 베이스와 분리된 구조로 외부 진동에 대비한 설계가 인상적이었습니다














때빼고 광내줬더니 아주 이쁩니다





확실히 턴테이블은 이런 녀석들이 좋은 것 같습니다


전에 메인시스템에서 사용하던 트랜스로터 Zet3는 솔직히 음악들을때마다


만지는 것 자체가 부담이었습니다





오랜만에 LP로 음악들으니 참 좋네요...^^














상기의 녀석들과 어울려 음악을 들려주는 스피커는 Usher S-520입니다


예전 박상욱님이 올리신 사진보고 관심갖고 있던차에 아는업체에 BE-718과


요녀석이 들어왔길래 들어보곤 바로 새제품을 질렀네요














신품가 55만원짜리지만 몸값을 상회하는 성능을 보여줍니다


5인치 우퍼라 저역의 양감이 약간 아쉽긴 합니다만 평탄한 주파수대역에 힘입은


밸런스 맞는 소리결은 참 마음에 듭니다














대만 제작사라는 선입관만 배제하면 서브나 데스크파이용으는 아주 좋은 것 같습니다














서브시스템 판갈이를 진행하면서 약간의 다운글을 할 예정이었는데


신품이 두녀석이나 들어오고 소리결튜닝한다고 삽질한 덕분에 가격상으론


비스므리 해지는 결과를 초래했다는 가슴아픈 사연이....쿨럭





원래 서브에선 술한잔 하며 보컬이나 재즈나 듣는 시스템으로 만족할 예정이었는데


대편성도 어느정도 소화해주는걸 보면 무척 기특하단 생각이 듭니다...^^





회원님들 항상 행복하시고 즐거운 음악생활 되세요(__)

















추신:











지난 3월 와싸다 및 타 동호회에서 만난분들과 의기 투합하여


네이버에 동호회를 개설했습니다





"감성오디오클럽 - 센뮤러"(http://cafe.naver.com/senmuler)





음악을 즐기기 위해 오디오파일이란 취미를 갖게 되었으니 음악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자 하는 웹진형태의 기고글들과 좋은소리를 찾기 위한 오디오튜닝방법외에


다양한 정보를 담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놀러오셔서 좋은분들과 좋은인연을 갖는 장소가 되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