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 원! 하루, 이틀도 아니고, 가게만나오면 마눌이 저에게 맨처음하는 얘기입니다.
뭘? 해먹자고, 얘기하는것도 아니고, 먹고싶은것 사가지고 오라는데...
그것도 한,두번은 저가 좋아하는 반찬꺼리(삼겹살,갈매기살,가브리살,갈매기살,냉동꽃
게,고등어,갈치,낙지,....)을 사가지고 가지만..
이젠 이런것들을 "사가지고올께.."라고 얘기하면, "또! 어제 먹었짢아...!"
라고 되돌아옵니다.......ㅋ
예전 식당을 할땐 안하던 고민을 3년째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 저녁메뉴는 이렇게 정했습니다.
배추를 송송썰어서 참기름,고추가루에 버무리고, 시골된장에 두부팍! 냉이넣고
보글보글 끓이고, 그저께 먹다남은 갈치 굽고, 비빔밥에 올릴 계란후라이해서
방금 팍팍 비벼먹었습니다.......크윽!
장가가신 회원님들 하루세끼 뭘로할까? 걱정하시는 마나님고민을 담 한끼라도
덜어주세요.....어떻게?
외식하세요..=3=3=3=3=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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