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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가을에 와싸다 게시판에 미디어교육에 쓸 똑딱이들 구한다는 공고를 냈습니다.
안 쓰시는 똑딱이들 있으시면 파시라는 부탁을 드린 것이었는데
여러 분이 연락을 주셨습니다.
그런데....
어떤 분이 아주 좋은 카메라를 2대나 기증해주셨습니다.
미디어교사가 카메라를 받으러 갔는데
그 분께서는 얼른 주시고 도망치듯 사라지셨다고 합니다.
고맙다는 말씀도 채 못 전했는데...
너무 감사해서 문자를 드렸더니
'아이들을 많이 사랑해주세요~"라는 답문자를 주셨더군요.
정말 감사했습니다.
성함을 밝히는 건 아마도 그분이 원치 않으실 것같아서 밝히지는 못하겠습니다만...
미디어교육은 아주 즐겁게 신나게 잘 마쳤다고 합니다.
그리고 교육을 진행한 감독이 그 과정을 다큐멘터리로 만들었고
올해 인디다큐페스티발에서 상영하한다는군요.
http://kjjhg.cafe24.com/zbxe/indie2_2_2
이 주소가 인디다큐페스티발 상영작들 주소고
상영작품은 <잘했어요?>입니다.
혼자서 찍고 편집한 작품이라
<워낭소리>만큼의 때깔과 사운드에는 못미치만
작은 감동은 전해질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초대장은 5개 준비했다고 합니다.
덧글 달아주시면 연락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