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게 열고 단 한명의 손님도 제대로 상담을 해보지 못한 것은 오늘이 처음인가봅니다.
뭐 조금전에 경매때문에 상담을 하고 가신 분은 계시지만, 물건에 대한 이야기가 전혀 없다시피했으니 손님이 아니라고 분류를 할 수도.,
부천에 가계시는 모친께서 욕실에서 낙상을 당하셨다는 전화를 받았습니다.
화가 나더군요, 제발 신지 마시라고 그리 말씀드린 털실내화를 신고들어가시다 다치셨다니 말입니다....
일반적으로 나이가 먹어갈 수록 고집은 비례해서 늘어나는 모양입니다.
제가 나이를 더먹었을 때 어떤 모습으로 비추어질까를 생각해 보았습니다.
내기준으로는 내가 표준이지 라고 이야기 할 수 있겠습니다만, 그거야 제 생각일 뿐이니 말입니다.
이래저래 기분도 우울하고 조금있다 부천으로 어머님 뵈러 가야겠군요, 아예 뫼시고 계실때 제 집에서 다치셨다면 기분이 오히려 낫겠다는 생각도 합니다.
바람이 많이 차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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